나 할머니 너무보고싶어 지금
나이 30대 후반을 넘어서는 지금 이순간에
지금 우리 할머니 너무 보고싶은데
이 감정을 누구에게도 얘기 할 사람이 없어서
지금 울면서 이 글을 쓴다.
내 이전의 모든 스토리를 얘기 하기엔 긴 생각과 그에 맞는
긴 글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너무 할머니 보고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누구에게 뜬금없이 말할 수도 없는 말이고,
그 그림움에 대한 나의 슬픔을 주변 지인들도 공감 못하겠으니 이렇게
익명적인 공간에서 남깁니다.
근데 나 진짜 할머니 너무 보고싶어
이렇게 육성은 아니더라도 글로써 남김으로라도 감정이ㅜ조금은 잦아지는 기분이 드네요.........
육성으로 말하면 몇시간도 지날 얘기겠지만
이렇게 글로 전달하면서 감정이 조금은 잩아지는 것 같네요...
추천곡은 당연히
영화 코코에 나온 리멤버미 입니다.
근데 저는 미구엘에겐 그랜그랜마더 겠지만,
걍 저는 울 할매거든요. 노래도 좋지만,
전 그 마마코코의 주름살읋 보고싶어서 봅니다.
\'''
또 눈물이 쏟아지네요...
노래듣고싶어서 보는게 아니라
그 주름볼라고 그 관절염에 찌든 손가락 볼라고 봅니다.........
또 웁니다 지금
그래도 얘기하고 싶어서 글씁니다.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