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인원 부족으로 다음주로 밀려날줄 알았는데
모임 전에 갑자기 인원이 달성!
사진이 생각보다 적게 찍게되었네요.
시작하기 앞서 저번 세션때 로스트된 캐릭터도 있기에 캐릭터 생성을 하였습니다.
고블린 슬레이어의 장점은 커스텀 캐릭도 재빠르게 생성이 가능하다는 점.
조금 놀란 것은, 역시 숙련도가 쌓이셔서 그런지 룰에 대한 질문의 깊이가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GM으로서 해당 부분 답변드리면서, 내심 마음속으로 기쁜 마음에 웃었네요.
시나리오가 있다하더라도, 서로의 캐릭터에 대한 배경 연결은 중요한 법.
구체적인 뼈대가 잡히고 세세한 부분이 서로 연결되도록 하는게 GM인 제 역할이죠.
자기 소개 후에는 그 연결점을 만든 후 언제나와 같이 세션을 진행했답니다.
이번 진행 시나리오는 고블린 슬레이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건틀렛' 시나리오.
원작가가 쓴 시나리오이고 난이도도 높다고 기술되어있는 편이라, 플레이어들에게 경각심을 가지기 하기위해 몇번이나 말을 하였지만.....걱정은 기우였던 것일까요?
아니면 주사위 신의 축복인 걸까요?
그게 아니면 플레이어의 숙련도가 늘어난 것일가요?
플레이어들이 조심스러운 행동과 던전 손 맵도 그려서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까지 확실히 자신의 캐릭터처럼 실제 유저들도 숙련도가 오르는게 눈으로 보였답니다.
저번 세션때 그렇게 고생하던 적들도 단숨해 쓰러트리는 상황이 계속되자,
고블린 슬레이어 TRPG의 특징이자 단점이라고 해야할까....
게임으로서 압박감이 상황에 따라 극과 극을 달리다는 것입니다.
던드의 고렙 캐릭의 압살보다 더 심각한 유린이 펼쳐져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로 다들 즐겁게 즐겨주신 것 같아 다행이지만...
플레이 세션을 거듭할 수록 어떤게 정답일까 고민만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이 부분을 생각하고 세션에 어떻게 녹아내리게 할지 생각해봐야겠네요.
제주도에 거주하시면서 TRPG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고민이신 당신!
TRPG를 사랑하는 모임 에 오셔서 문을 두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