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1인당 1만원 (현장에서 지급 받을 예정)
다른 준비물로서는 필기도구, 소지하고 있으시다면 주사위도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주사위는 없으셔도 제가 직접 준비할 예정이므로 소지한게 없으시다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주로 쓰는건 d20, d6 주사위를 주로 사용합니다.)
[사용 룰]
파이널 판타지 14 TRPG (북미 d20과 JRPG를 퓨전한 룰)
엘든링 TRPG (전투 중심 룰)
사이버 펑크 RED TRPG (북미 d20에 근접한 룰)
고블린 슬레이어 TRPG (JRPG에 가까운 룰)
진행하는 룰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바뀝니다.
엘든링 TRPG는 PC 게임 기반에서 진행되는 스토리 그대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다소 다크하면서도 잔인한 연출이 곳곳에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미 PC게임을 진행하신 분이라면 TR과 어떤 부분이 다를지 비교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묘미이긴 하겠지요.
사이버펑크 RED의 경우 게임 자체 구성이 성인 룰입니다. 노골적인 묘사와 잔인한 그리고 나쁜 말들도 경우에 따라서 나올 수 있는 룰입니다.
파이널 판타지14 TRPG는 나름 정형적인 일본 판타지물입니다. 잔인한 연출도 많이 자제되는 편입니다.
일본 라이트 노벨 판타지물 정도 생각하시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블린 슬레이어 TRPG는 전투시 크리티컬 판정 그리고 상황적 묘사가 꾀나 잔인하게 설정되어있으므로 참고 부탁드립니다. 기본적으로 다크 판타지에 성향이 크게 들어가있는 룰입니다.
[모집 내용]
제주도에서 TRPG를 하는 동아리 및 그룹을 발견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TRPG 이름은 들어봤는데 실제로 어떤 느낌이지 하지만 막상 오프라인 상 참여해볼 기회조차 찾기 힘들죠.
TCG라던가 보드 게임은 그래도 보드 게임 카페에서 보이긴 하는데 TRPG에 관련된 그룹은 정말 하늘에서 별따기 정도로 찾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ㅠㅠ
(TCG는 그래도 시청쪽에 천년ㅁㅁ 이라는 장소라도 있어서 좋지만 TRPG에 집중된 곳은 없죠 ㅠㅠ)
그래서 그러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동아리를 형성하고 그 후 TRPG가 그리고 이 모임이 서로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서 고정적이며 편안히 모일 수 있는 장소를 만들면 어떨까 싶어 이러한 게시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저와 같이 TRPG를 사랑하는 사람이 모이면 좀더 서로 커뮤니티와 서로간에 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나지 않을가요?
그러한 마음으로 24년 10월 3일, 완벽한 성공이라는 표현은 어렵지만 무사히 첫번재 모임을 마치게되었답니다.
제가 완벽한 TRPG 경험을 드릴 수 있다고는 감히 장담 할 자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TRPG는 이런 것이다 라는 최소한의 맛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3회차까지 모임을 진행하였으며
제주도에 숨어계신 TRPG를 사랑하시는 분들 그리고 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목요일마다 세션을 돌리고 있답니다.
초보자도 환영! ORPG는 경험해봤지만 TRPG는 처음이신 분도 환영!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들 중 아래 내용을 꼭 읽어보시고 지킨다는 전재하에 참가 부탁드립니다.
0.TRPG는 디지털 게임이 아닙니다.
이 말씀을 0번으로 드리는 이유는 CRPG 혹은 ORPG에서 어느정도 자동화된 시스템을 즐기고 오시는 분들 중 오프 TRPG 진행을 답답하게 느끼시는 경우가 있어서 우선적으로 말씀드립니다.
TRPG는 디지털 게임과 같이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는 게임이 아닙니다.
특정 룰북에서 명시된 사항으로서 기다리는 시간 조차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해주세요라는 명시까지 있을 정도죠.
이 사항을 꼭 인지 부탁드리겠습니다!
1.TRPG는 혼자서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따라서 자신의 마음대로 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불쾌감을 느끼거나 다른 타인에게 불쾌감을 드러내는 일은 절대로 금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모두가 주사위 운에 맡기며 같이 즐기는 게임입니다.
2.룰에 대한 비판은 절대적으로 엄금
개인적인 호불호 감상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서로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TRPG 룰 비판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엄금합니다.
(Ex. 그 룰 해보았지만 저랑 맞지 않더라구요. - 허용)
그 룰 정말 좋아하지 않아요 / 그런 룰 왜 해요? / 그 룰 쓰레기던데? - 절대적 엄금)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룰일지라도 상대방에게는 애착이 가는 룰일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타룰 비교 혹은 비방시 모임 참석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3.초보자 분들에게는 GM이 임의로 룰을 정하여 진행합니다.
이는 제가 굴려본 GM 경험상, 초보자 분께서 자유도가 많거나 상세한 룰 내용 이해가 필요한 룰로 시작할 경우 이해하는 것만으로 벅차서 세션에 재미를 쉽게 느끼기가 어려운 상황을 빈번하게 보아왔습니다.
따라서 소지하고 있는 룰 중 그나마 제가 초보자분들에게 쉽게 그나마 다가갈 수 있는 것으로 채택함을 말씀드립니다.
4. 유튜브에서 보셨던 흐름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건 TRPG의 룰에 따라, 그리고 시나리오에 따라, 또한 GM의 성향에 따라 대단히 변동이 많은 사항입니다.
예제로 똑같은 DnD 5판 룰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발더스 게이트3와 솔라스타도 기본적인 커다란 뼈대는 같더라도 세심한 부분에서는 커다란 차이가 많습니다. 이 역시도 제작사가 바라는 성향 그리고 방향성 차이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지는 것이죠.
※4번 사항에 대해서 주의깊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번에 모임 세션을 진행하며 느꼈는데 참여자가 바라는 형태와 실질적인 룰의 형태가 참여자의 상상과 희망에 못미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지만 그러한 참여자 분들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GM이 바라는 방향과 참여자가 바라는 형태가 달라 결과 서로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생기면 양쪽다 허탈감 혹은 상실감이 큰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거든요. 따라서, 그러한 부분을 고려하고 그래도 경험 및 참가를 하고 싶다면 편하게 참가 희망 부탁드립니다. |
5. TRPG 세션 혹은 해당 모임에 관련 없는 이야기는 관리자가 제제할 수 있습니다.
조금 강제성이 있는 이야기라 조심스럽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가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실제 모였을 때 제가 민감하게 느낀 부분을 피하기 위해 기술해둡니다.
오프라인 TRPG 세션에서 전혀 관련 없는 주제, 챗 GPT 혹은 CRPG에 관련된 이야기로 분위기가 망가지는 경우를 본 사항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0번 사항에서 오는 비슷한 주제이기도 한데, 실제 이 모임은 오프라인 TRPG가 어떤 것인지를 알기 위함, 그리고 TRPG의 본연의 느낌을 알고 즐기기 위함에 있으므로 그 외 관련 없는 주제로 방향성 및 분위기를 저조시키는 사항에 대해서 제제를 할 수 있습니다.
※위에 글은 진행 사항에 따라 수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진행했던 후기를 보실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