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런 고스트 카르텔 스포 약간 포함
지금까지의 줄거리
뉴욕에 거주하는 플레이어 러너들은 어느 퇴물 영화배우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ㅁㅇ 중독자인 퇴물 영화배우를 찾아내고, 의뢰를 완벽하게 완수한 러너들은 뉴욕의 거대 범죄 조직 중 하나인 거문고 링즈의 행동 대장 카즈 야카무라의 눈에 띄게 되고, 카즈와 그의 의형제인 대의 의뢰를 받기 시작한다.
플레이어 러너들을 신뢰하게 된 카즈는 파트너십을 제안하며 템포라는 신종 ㅁㅇ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는데 러너들이 도와주길 요청한다. 이를 수락한 러너들은 카즈를 도와 템포 사업과 관련된 여러 의뢰들을 처리하던 중에 뉴욕의 치안을 담당하는 기업 론 스타, 임원의 ㅁㅇ 스캔들을 은폐하려는 렌라쿠, 뉴욕 진출을 노리고 있는 야쿠자, 템포 사업에 의한 분쟁을 피하고 싶어하는 거문고 링즈 등 여러 기업 그리고 조직과 엮이게 된다.
시간이 지나며 카즈는 템포를 공급해주는 초거대기업 콘도 오키드를 뒷배로 무리한 사업 확장을 시도한다. 뉴욕 ㅁㅇ 시장을 점령하려는 카즈의 시도에 뉴욕 범죄계는 분노했고, 전쟁을 피하고 싶어하는 거문고 링즈의 보스 철순 그레이 울프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카즈의 의형제 대는 카즈를 배신한다. 배신당한 카즈는 적대적 조직들의 공격을 받기 시작하고, 자신을 따르는 조직원들을 이끌고, 콘도 오키드와 러너들의 도움을 받아 방어를 준비한다.
조직 전쟁이 시작된 와중에 이전에 러너들이 구해준 론 스타 요원 숀 맥도널은 러너들에게 카즈를 체포하고, 콘도 오키드를 기업 법정에 회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협박 해온다. 이 와중에 카즈와 콘도 오키드 사는 러너들이 일본 제국으로 건너가 현재 가장 위험이 되는 세력인 쇼토즈미 구미의 오야붕을 암살하라는 의뢰를 맡긴다.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배신하라 요구하는 상황에서 러너들은 살아남기 위해 마지막 발버둥을 치는데...
마지막 세션
우선 콘도 오키드와 카즈의 의뢰인 쇼토즈미 구미의 오야붕 한조 쇼토즈미 암살을 위해 일본 제국의 신 도쿄로 건너온 러너들은 한달 동안의 준비 끝에 한조와 그의 아들을 폭탄으로 암살한다. 주말에 수많은 인파가 몰린 경마장 앞에서 폭탄 공격을 실행했기에 러너들은 곧바로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되었지만 콘도 오키드 사의 도움으로 일본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의뢰를 완수하고 오랜만에 돌아온 뉴욕은 폭동이 일어나 혼란에 빠진 상태였다. 러너들은 상황 파악을 위해 카즈에게 연락했으나 받지 않았고, 때 마침 레이거스 갱 단원들이 러너들을 케인에게 데려가기 위해 공항에 도착해 있었다.
한때는 적대자 중 한 명이었으나 지금은 카즈 밑에서 일하는 케인의 은신처에 도착한 러너들은 꼴이 엉망이 된 케인과 마주했다. 케인은 카즈가 사라진 상태이며 뉴욕 전역에 미친 듯이 템포를 뿌리며 템포 중독자들의 폭동을 부추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갑작스러운 카즈의 실종과 이상한 상황에 러너들은 콘도 오키드 측의 담당자에게 자세한 정보를 들으려 연락을 취했다.
카즈의 뒷배인 콘도 오키드의 뉴욕지사 법무 팀장 호베루트 사폰은 카즈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은채 자체적인 템포 생산 시설을 가동하기 시작했다며 러너들에게 카즈를 설득하여 생산 시설을 포기하게 만들고, 템포의 원료인 마법 나무를 파괴하라는 마지막 의뢰를 맡긴다.
카즈는 수 많은 템포 중독자들을 이용하여 시설을 지키고 있었고, 수에서 밀리는 러너들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러너들의 요청에 수락을 한 것은 레이거스 갱의 행동대장 케인과 데커의 지인이자 마피아 조직의 콘실리에리 미켈 뿐이었다.
((케인과의 협상에서 엣지까지 사용하여 재굴림 했으나 글리치가 떠버리고 말았다.))
케인은 러너들이 도움을 요청하자 카즈를 제거하고, ㅁㅇ 사업을 가로채어 수익을 나누자는 제안을 해왔고, 러너들이 수입의 7할을 요구하자 이를 순순히 받아들였다. 그러나 평소 케인을 잘 알고 있던 러너들은 케인을 수상하게 여기기 시작한다.
카즈의 템포 생산 시설이 있는 롱아일랜드 브렌트우드의 폐건물로 향하던 러너들은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이상한 광경들을 목격하기 시작했다. 아직 낙엽이 질 시기가 아닌데도 길거리에는 붉은 나뭇잎들이 흩날리고 있었고, 의식을 잃은 사람들이 나무에 묶여서는 나무기둥과 일체화 되고 있었다. 러너들은 사람들을 구해보려 했으나 이미 사람들의 신체와 나무는 하나로 엮여있었기에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어느 기업이 파산 후 버려둔 백화점 건물을 현재 카즈가 템포 생산 시설로 사용하고 있었고, 그 근처에 도착한 러너들은 오기로 한 케인과 레이거스 갱을 기다렸으나 그들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미켈과 마피아 조직원들은 외곽을 맡고, 러너들이 내부로 진입하기로 하면서 전투가 시작되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간 러너들을 발견한 템포 중독자들은 마치 짐승처럼 달려들기 시작했고, 이들을 사살하며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는 지하로 몸을 옮겼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지하에는 거대한 공간이 있었고, 그 가운데 있는 언덕에는 피를 폭포수처럼 쏟아내고 있는 붉은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그곳에는 카즈를 비롯한 러너들의 지인 몇 명이 있었는데 지인들은 의식을 잃은 채 피 웅덩이 한가운데 쓰러져 있었다.
러너들이 다가가려는 순간 피 웅덩이에서 템포의 원료이자 템포에 중독된 이들을 조종하는 붉은 영혼 요야가 나타나 케인과 거문고 갱단 그리고 페이스의 지인 멕키에게 빙의했고 마지막 전투가 시작되었다.
사투 끝에 나무를 불태워 요야를 추방하는데 성공한 러너들은 죽어가는 카즈를 치료하고, 콘도 오키드에 투항하도록 설득했다. 그리고 모두가 지상으로 올라온 순간 케인과 레이거스 갱이 모두를 배신하여 죽이기 위해 나타났으나 저격수의 유탄 한발에 허망하게 전멸한다.
잠시 후, 러너들의 연락을 받은 호베루트 사폰은 경호팀과 함께 헬기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 카즈의 앞에 선 호베루트는 그동안 수고했다 말하며 악수를 청했다. 이에 카즈가 호베루트의 손을 붙잡으려는 순간 한 발의 총성이 울렸고, 러너들은 호베루트의 손목에 총구가 나와있는 것과 복부에 총을 맞고 쓰러지는 카즈를 보았다.
총에 맞은 카즈를 보며 당황한 페이스는 호베루트의 손목을 낚아채며 항의하고, 그의 경호원이 페이스의 목에 나이프를 겨누며 상황은 악화될 뻔했으나 다른 러너들이 페이스를 말리며 상황은 진정되었다. 결국 러너들의 의뢰는 그 의뢰인이 죽으며 마무리 지어졌다.
카즈의 죽음과 함께 모든 일은 마무리가 되었고, 콘도 오키드는 러너들이 원하는 보수를 지급하였다.
데커는 새로운 SIN과 보수금을 받고, 자신이 꿈꾸던 제2의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했다.
달인은 자신에게 남성용 위조 SIN을 지급한 콘도 오키드의 직원을 찾아내어 두들겨 패고, 가족들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갔다.
마법사는 학문적 지식을 쌓아 올려 마법적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콘도 오키드의 도움을 받아 세계적인 일류 마법 학회에 가입하여 연구를 시작했다.
저격수는 콘도 오키드의 도움을 받아 팀을 괴롭혔던 론 스타 요원 숀 멕도널을 저격하여 사살했다.
페이스는 콘도 오키드에 요청하여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모든 광고판에 자신이 좋아했던 배우 제이미 다이아몬드 주연의 삼류 액션 영화들을 연일 상영했다. 그리고 영화 뒤에 자신이 녹화해 둔 모든 기록을 끼어넣어 지금까지 있었던 템포와 관련된 모든 사실들을 폭로했다.
이후 뉴욕을 포함 거의 전 세계를 뒤흔든 템포 스캔들 배후에 콘도 오키드가 있다는 사실을 언론에서는 연일 보도했고, 기업 의회와 수 많은 국가의 정부들은 콘도 오키드를 재판에 회부했다. 조사를 받던 호베루트 사폰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허무한 죽음을 맞이했다.
의뢰 보수로 각자 원하는 것을 이룬 러너들은 헤어졌고, 시간은 흘러 12월이 되었다. 눈이 내리던 어느 날,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러너들에게 뉴욕의 어느 공둉모지 GPS 좌표가 찍혀있는 한 통의 문자가 도착했다.
오랜만에 뉴욕에서 서로의 얼굴을 본 러너들은 곧 그곳이 카즈의 무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러너들이 서로 안부인사를 건네고 있을 때, 그 뒤로 카즈의 의형제이자 러너들의 적이었던 대가 모습을 보였다. 템포와 입장차이 때문에 카즈와 대 그리고 러너들은 서로 적이 되었으나 이제는 더 이상 서로를 적대할 이유가 없었다. 대는 그저 카즈의 무덤이 이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고, 카즈도 이를 원하리라 생각했기에 러너들을 부른 것이었다.
모두는 말없이 카즈의 무덤을 바라보았고, 페이스가 품 속에서 꺼낸 술을 묘비에 뿌리면서 모든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후기
부족한 점도 많았고, 실수도 많았지만 끝까지 즐겨주신 플레이어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더 좋은 세션을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 정리도 하다가 말다가 해서 이게 뭔 소리인지 하는 부분도 있고, 글 솜씨도 좋지 못해서 엉망인 부분도 있지만 읽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