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 | 구독자 89명 | 울엄마아들

후기) 판델버의 잃어버린 광산 DM 단편 후기 약스포


판델버의 잃어버린 광산 약스포 포함



image.png

주인공 (왼쪽부터)


드래곤본 파이터

요리사 길드 소속으로 길드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최고의 식재료를 찾기 위해 판델린으로 향함


하프 엘프 바드

스캔들 때문에 속해 있던 악단을 떠나 새로운 곡을 쓰기 위해 판델린으로 향함


인간 몽크

깡패 생활 (협박 전문)을 하다가 손을 씻고, 몽크가 되어 세상을 방랑하며 가족들을 위해 돈을 벌려고 판델린으로 향함


우드엘프 레인저

과거 자신의 영웅이었던 모험가를 따라 레인저가 되었으나 레인저가 무시되는 각박한 사회에서 레인저의 인식개선을 위해 모험을 찾아 판델린으로 향함



시작


image.png


판델린으로 향하기 위해 어느 항구 마을에 들른 일행들


그런데 매를 키우는 깡패와 그 부하 깡패들이 상인을 협박하기 시작한다!

이에 레인저는 매를 쏴서 떨구고, 요리사 파이터는 망치로 협박하던 깡패들을 으깬 다음에 죽은 매를 고기로 손질하고, 몽크는 깡패들을 두들겨 팬 다음에 상인에게 돈을 달라고 하고, 바드는 깡패들에게 패드립을 한 다음에 착하게 살라고 한다.


이곳 항구 마을에서 처음 만났지만 나름 합이 잘 맞았던 일행들은 같은 마차를 타고 판델린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image.png


마차를 타고, 판델린까지 하루가 남은 상황

갑자기 어떤 남자가 달려와 누군가의 습격으로 사람들이 죽고, 부셔진 마차가 길을 막고 있다고 알려준다.


img/23/05/01/187d75b8821135835.png

그러나 네버윈터의 상인 데인 스톤브릭은 자신은 돌아서 갈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 길을 확보해주는 이들에게 금화를 주겠다고 한다.

이에 일행들은 용감하게 나서서 고블린들을 죽이고, 길을 뚫었으나 돌아와보니 뒤에 있던 사람들이 습격을 받아 대부분 사망하거나 큰 부상을 입었다.


데인은 교역로 확보를 위해 고블린들을 소탕해 달라 의뢰하고, 일행들은 상인이니 도움이 될만한 물건이 없냐 물어봤지만 이상하게 데인은 상인임에도 마차에 가지고 있는 물건이 하나도 없었다.


image.png

어쨌든 휴식을 한 다음에 다음 날 고블린 은신처를 공격하기로 합의를 보고, 일행들은 우선 판델린에 들려 휴식을 한다.


마을에서 대충 일행들은 마을 행정관이 부정 투표를 하고 있고, 붉은 로브를 입은 깡패들을 부하로 부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지만 받은 돈이 있어서 덮고 넘어간다.



2VXctwjRy7Wnb1LpG5jnAHMuX93Fdebav-TKLCxyhCa-klKjbf9buHlFkxR6AVvFTpCLFBc4dWGngLBMFq2jYZDlbRYlTN5m99Jv6L2W.png

우드 엘프 레인저의 활약으로 은신처를 찾아낸 일행들


그들은 외부에서 망을 보고 있던 고블린들을 사살한 다음에 동굴 내부로 들어간다.


동굴 내부에는 늑대 우리가 있었는데 드래곤본 파이터가 고기에 향신료를 뿌려서 늑대에게 대접하니 늑대는 인정을 하고, 길을 비켜준다.

그리고 고블린들의 대장인 클라그가 있는 방으로 갈 수 있는 수직 통로로 바로 기어 올라가 바드가 방에 있던 모든 적들을 잠재우고, 드래곤본 파이터가 하나하나의 머리를 망치로 으깼다.


하지만 중간에 클라그가 잠에서 깨서 저항을 했으나 바로 제압 당하고, 붉은 로브를 입고 있는 남자들과 유리 지팡이를 들고 있는 마른 남자가 자신에게 명령을 내렸디 자백한다.


그리고 클라그의 방에 있던 보물 상자에는 길목으로 들어오는 인간들은 전부 포로로 붙잡으라는 편지와 함께 거미 문양의 도장이 찍혀 있었다.



image.png

편지를 데인에게 보여 준 일행들


이에 데인은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사실 자신은 상인이 아닌 네버윈터 경비대 소속의 조사관이라 밝힌다.


4년 전 네버윈터 경비대의 무기 개발원 소속 마법사 한 명이 납치 후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4년 후, 그 마법사가 판델린에서 목격되었다는 소식에 조사관이 4명이나 파견되었으나 전부 죽었고, 5번째 조사관인 데인이 주인공 일행의 도움을 받아 판델린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선 데릭은 추가 보수와 함께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자신과 함께 해달라 부탁하며 마법사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정보원과 만나기로 한다.


image.png2.png

정보원과 만나기로 한 벌목지 인근의 어느 오두막

정보원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로 약속 장소에 겨우 도착했고, 주변이 포위되었다는 말과 함께 기절한다.


주변을 포위한 이들은 판델린에서 본 붉은 로브를 입은 깡패들이었고, 일행들은 사냥꾼의 오두막에 있던 곰 덫을 사방에 깔아두고, 기습공격을 통해 깡패들을 몰살했다.


살아남은 깡패를 심문해보니 이들에게 명령을 내린건 판델린의 행정관이었다.


그런데 정보를 알아낸 이 순간부터 데인이 갑자기 이상해지더니 잡히는 포로들을 전부 머스켓으로 처형하기 시작한다.


image.png

판델린에 돌아온 일행들


마을회관에 도착한 순간 갑자기 데인은 일행들에게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더니 머스켓으로 깡패들을 쏴 죽이기 시작하고, 몇 분 후 행정관을 밖으로 끌고 나온다.


b6f4aef58b4c3a26.png


그리고 바드의 패드립과 드래곤본의 물리적 협박으로 행정관은 모든 것을 불기 시작한다.

사실 행정관은 또 다른 부정투표로 행정관이 될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유리 지팡이의 마법사에게 협박을 당하여 어쩔 수 없이 따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행정관은 마을 동쪽에 있는 폐허 지하에 그 마법사가 숨어 있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img/23/05/01/187d75c622f135835.png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붉은 낙인 깡패들의 대장인 켈런이라는 거한이 판델린은 이제 우리 조직의 것이며 행정관을 내놓고 꺼지라 일행들을 협박한다.



image.png

드래곤본보다 덩치가 큰 인간 켈런은 힘든 적이었으나 파이터의 돈까스 망치, 몽크의 주먹질, 바드의 패드립에 충격을 받은 켈런은

레인저의 화살에 머리가 뚫려 사망한다.


그리고 상황이 정리가 되자 역시나 데인은 행정관을 처형하고, 자신을 마을에 남아있는 깡패들을 정리할 테니

유리 지팡이의 마법사와 그 부하들을 찾아서 전부 죽이라 부탁한다.


image.png


저택 폐허에 포로로 잡혀있던 드워프 대장장이의 도움을 받은 일행들은 지하 창고에 있던 폭탄으로 문을 박살내고, 유리 지팡이의 마법사는 급하게 도망치기 시작한다.



image.png


각종 마법을 쓰며 도망치던 유리 지팡이의 마법사는 결국 일행들에게 붙잡힌다.

하지만 그는 자신은 일행들이 찾던 사람이 아니라며 억울해하고, 확인을 위해 데인에게 데리고 가려고 한다.


일행들은 마을에서 데인을 찾기 시작했지만 데인은 동네 꼬마에게 편지를 남겨 일행들과 외진 곳에 있는 동굴에서 만나자는 말을 남긴다.



image.png


약속 장소에서 데인을 만난 일행들

일행들은 유리 지팡이의 마법사를 데인에게 보여주며 이 사람이 당신이 찾는 사람이 맞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데인은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보상금이 든 금화 주머니를 바닥에 던지고, 이제 그만 돌아가봐도 좋다 말한다.


뭔가 수상하다고 생각한 일행들은 데인을 경계하기 시작하고, 유리 지팡이의 마법사는 몰래 텔레파시로 데인은 부패한 경비대원이며 자신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비리와 관련된 모든 이들을 죽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마법사의 말에 일행들은 데인에게 이 남자도 바로 쏴서 죽일것이냐는 물음과 함께 누가 진짜 악당인지를 알아내기 위한 전투가 벌어진다.

결국 전투 중 화를 참지 못한 데인은 기밀무기를 테이의 붉은 마법사들에게 팔아넘겨서 돈 좀 벌어보려고 했던 게 잘못이냐며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모든 진실을 알게된 일행들은 데인을 제압하고, 유리 지팡이의 마법사와 함께 네버윈터에 넘긴다.



latest.png


데인은 기밀을 넘긴 죄로, 유리 지팡이의 마법사는 판델린에서 조직을 만들어 네버윈터에서 반란을 일으키려고 한 죄로 사형에 처하게 된다.


판델린을 위기에서 구하고, 네버윈터의 역적들을 잡아낸 주인공 일행들은 각자 원하는 보상금 또는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는 통행증을 받고, 헤어지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1회 단편으로 진행하느라 분량 조절도 그렇고, 스토리도 조금 이상해졌는데 그래도 DM 하면서 재미있었습니다.


참여해주신 플레이어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세션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로그인하고 댓글 작성하기
루리웹 오른쪽
루리웹 유머
루리웹 뉴스 베스트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루리웹 유저정보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