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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섀도우런 단편 후기 7화 [7만 뉴엔은 28만 달러].txt

옛날옛적 일요일에 진행했던 섀도우런 세션 기록 겸 후기입니다.


[지난 줄거리]
뇌물을 주고, 차단된 도로를 통과하려던 러너들은 이반이 가지고 있던 크레딧 스틱(돈이 담겨 있는 저장장치)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러너들은 스틱을 털어간 갱들을 찾아내고, 일본의 초거대 기업 렌라쿠가 추적하고 있는 이반의 크레딧 스틱을 갱들에게 넘겨서 그들을 쫓아낸다.

그리고 다시 길을 나서려는 이들에게 한 노숙자가 다가와 차단된 도로를 통과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우리의 주인공 러너
니코 '이반' 벨릭
러시아 출신의 인간 페이스
뒷골목 생활을 이어가다가 운 좋게 AAA급 초거대기업 중 하나인 렌라쿠 컴퓨터 시스템의 훈련소에 입대한다.
그러나 순혈 일본인들의 괴롭힘을 참지못하고, 훈련소에서 손에 잡히는 것들을 훔쳐서 밀항하여 뉴욕에 도착했다.

폴 '짝니' 그린맨
아메리카 연방 (CAS) 출신의 트롤 길거리 무사
타고난 싸움꾼으로 CAS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고, 또 다른 싸움과 자기 증명을 위해 아메리카-캐나다 연방으로 넘어와 뉴욕에 도착했다.

 

비숍 '스패너' 위

아메리카-캐나다 연방 (UCAS) 출신의 드워프 리거
전직 론스타 정비사, 산업사고 때문에 팔을 잃고, 상사에 의해 누명까지 써져 모든 것을 잃고, 뉴욕의 러너가 되었다.

 

GM
GM이다.

NPC
켄달 박사
렌라쿠 기업에서 도망친 탈주자이자 구출 목표
과거 이반이 렌라쿠 훈련소에 있던 시절에 만났던 의사다.

 

노숙자
도심지 골목에 있는 작은 공원에 살고 있는 노숙자
주인공들에게 차단된 도로에서 나갈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GM
노숙자를 따라 계단을 한참 내려가자 그곳에는 하수도가 있었습니다.
하수도는 지저분하고, 악취가 심했지만 노숙자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안방처럼 일행들을 안내했습니다.
 
노숙자
"하수도는 길이 전부 연결되어 있어서 원하는 곳이라면 마음대로 갈 수 있지! 감시도 없고, 아주 제격이야. 하지만 길을 모르면 평생 못 빠져나오고 죽을걸."
 
폴 '짝니' 그린맨
"어디로든 갈 수 있겠군. 코만 없다면 말이야."
 
니코 '이반' 벨릭
"나도 뒷골목에서 노숙하고 있는데 이건 좀 심하네"
((라고 말하면서 코를 막습니다.))
 
 

비숍 '스패너' 위

((스패너는 냄새 때문에 말도 못 하고, 기침만 하고 있습니다.))

 


GM
한참을 걷고서야 일행들은 차단된 구역을 나올 수 있었고, 12시 10분이 되어서야 글레이셔의 클럽이 있는 맨스캔들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분주했어야 할 거리지만 오늘은 경찰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어서인지 길거리에서 사람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클럽에는 입구를 지키고 있는 바운서만 보이고, 내부에는 직원이나 손님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니코 '이반' 벨릭
"왜 이리 사람이 없어? 뭔가 이상한데.."
 
 

비숍 '스패너' 위
"들어가 보자고. 글레이셔, 그놈이 부른 걸 보면 큰 일은 아닌 것 같은데."


니코 '이반' 벨릭
"총 꺼내놔야하는거 아니야?"
 
폴 '짝니' 그린맨
"여긴 괜찮으니까 걱정마. 믿을만한 픽서야."
 
GM
클럽의 뒤편으로 들어가자 고급스러워 보이는 양복을 입은 엘프 한 명이 지팡이를 잡고서 짝다리를 짓고는 일행들에게 인사를 건냈습니다.
 

트윙클 벨
((남성은 마치 시대극을 연기하는 배우처럼 한 손은 가슴에 올리고, 한 팔은 옆으로 쭉 피고서 일행들에게 인사를 건네는데 말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자는 일행들에게 자신의 뒷편에 있는 사무실을 가르킵니다.))
 
GM
사무실로 들어가자 안에는 글레이셔와 처음보는 트롤 남성 한명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 트롤 남성은 몸에 딱 맞는 고급스러운 양복을 입고, 눈에는 모노클을 끼고 있었는데 품위가 있어보입니다.
 
글레이셔
"아, 왔구만. 펨브레톤 씨, 저쪽이 제가 말한 러너들입니다."
((일행들이 들어오자 글레이셔는 반겨주며 쇼파에 앉으라 말합니다.))
"아까 통화할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건 끝내고 온 거야?"
 
 

비숍 '스패너' 위
"완전 끝난건 아니야. 그리고 무슨 일은 이쪽에서 일어난것 같은데, 사람이 왜 이리 없어?"


글레이셔
"아까 드래곤인지 아니면 드래곤 모습을 한 뭔지가 떨어지는 바람에 길거리가 완전 개판이 되어서 직원들도 퇴근시키고, 클럽도 닫아놨지."
 
 

비숍 '스패너' 위
"그래. 그래서, 옆에 있는 그 사람은 누구야?"


 

세메들리 펨브레톤 III
"세메들리 펨브레톤 3세라고 하네. 그냥 펨브레톤이라고 불러주게."


 

글레이셔
"여기 펨브레톤 씨는 시애틀에서 오셨는데 러너들을 찾으셔서 내가 그쪽을 추천했지."
 
니코 '이반' 벨릭

((상당히 특이해 보이는 트롤이네요. 구구단도 할 줄 아나요?))

 

 

GM
트롤이라고 다 무식한 건 아닙니다.
 

세메들리 펨브레톤 III

"시간이 없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나는 자네들이 맨해튼에 있는 드래건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진 지점에 들어가서 샘플을 회수해와 주길 원하네."

 

 

폴 '짝니' 그린맨
"어딜 들어가야 한다고? 맨.. 맨해튼..?"
 

세메들리 펨브레톤 III

"그래, 맨해튼. 보수는 4만 뉴엔이네."

 

 

니코 '이반' 벨릭

"지금 용이 떨어졌는데 거기로 들어가라고요? 보수가 영.. 조금만 더 부르시지요."

 

 

세메들리 펨브레톤 III

"7만."

 

 

니코 '이반' 벨릭

"오케이."

 

 

폴 '짝니' 그린맨
"우선 이야기나 들어봅시다."
 

세메들리 펨브레톤 III

"맨해튼으로 들어가서 추락체 샘플을 회수해오게."

 

 

니코 '이반' 벨릭
"잠깐, 손님? 내용을 조금만 더 자세히 이야기해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세메들리 펨브레톤 III

"회수해야 할 목표물은 추락체의 생체 샘플이네. 지금 맨해튼 경계가 삼엄하다고 하지만 어떤 보안체계든 취약한 부분은 있기 마련이고, 이 경우에는 닥 웨건(의료 업체)이 그 취약점이지. 닥 웨건으로 위장하면 아무 문제없이 맨해튼으로 들어갔다가 나올 수 있을 거야. 아주 쉬운 일이지."

 

GM
펨브레톤이 말을 하고 있는 동안 밖에 있던 엘프 남성이 사무실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세메들리 펨브레톤 III

"그리고 이쪽은 트윙클 벨. 실력이 좋은 러너네. 자네들이 일을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도와줄거야. 하지만 좀 값이 나가는 친구지."

 

니코 '이반' 벨릭
"이거 7만으로 부족할것 같은데."
((잠깐 지도 좀 보여주실 수 있나요?))
 
GM
어느걸 찾으려고 하시나요?
 
니코 '이반' 벨릭
((들어가야 할 위치랑 렌라쿠 자치구역이 거리가 얼마나 되나요?))
 
GM
서로 바로 붙어있습니다.
 
니코 '이반' 벨릭
((ㅋㅋㅋㅋ 끌려 들어가면 사지 분쇄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데. 우선 짝니와 스패너를 쳐다보겠습니다.))
 
폴 '짝니' 그린맨
"의뢰가 진행되는 동안에 우리가 데리고 온 이 박사 좀 맡길 수 있을까?"
 
글레이셔
"중요한 손님인기보자? 문제없어."
 
폴 '짝니' 그린맨
"니들은 어떻게 할지 모르겠는데 난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해. 그러니까 이 일을 할 거야."
 
 

비숍 '스패너' 위
"나도 노숙 생활이 지겨워서 이제 방을 좀 얻어야 한단 말이지"

((저랑 짝니는 렌라쿠랑 엮일 일이 없으니 문제가 없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니코 '이반' 벨릭
"그러면 나도 할테니까 쓸만한 무기 좀 주십쇼. 자동 소총으로. 다들 뭐 필요한거 없어? 드래곤이 추락한 곳으로 가는건데."

 
폴 '짝니' 그린맨
"나는 뭐.. 가지고 있는게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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