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토오루 브라이덜을 맞은 괴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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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오루가 17세때 샤니P와 재회하지 못했다는 설정.


그후로 계속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따분하게 지내던 토오루는 20세쯤엔 자극과 찰나적인 쾌감을 쫒아서

다니던 대학도 때려치고 클럽 죽박이 되면서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됨


히나나는 그렇게 된 토오루에게 더이상 큰 흥미를 못 느껴서 대충 연락만 주고 받는 사이가 되고,

코이토는 대학생활이 바뻐서 역시 소원해짐

옛친구중에 여전히 토오루와 가까운 친구는 마도카뿐


평소처럼 클럽에서 무료하게 시간이나 때우던 토오루는 클럽에 와 있던 샤니P를 보게 되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클럽에 접대 때문에 오게 된 샤니P의 

내심 굉장히 지겨워하는 분위기를 감지하고 동질감을 느껴서 접근하게 됨


여차여차 얘기를 나누다가 샤니P가 혹시 어렸을때 정글짐의....? 하고 의구심을 느낀 토오루는

단련된 스킬로 샤니P를 구워삶아서 호텔로 끌고가서 원나잇


그 과정에서 샤니P가 어렸을때 정글짐의 그 사람이라고 어느정도 확신을 한 토오루는

적극적으로 샤니P와 가까워지려고 하고, 샤니P도 토오루의 퇴폐적이면서도 어딘가 순수함이 남아있는

면모에 끌려서 둘은 섹파스런 사이가 됨


샤니P가 아이돌 프로듀서이며 평소엔 굉장히 열성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걸 알게 된 토오루는

자신도 그렇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는데다,

샤니P가 다른 무엇보다 아이돌들을 우선한다고 경험하게 되자

(아이돌들 때문에 토오루와 한 선약을 취소한다던가, 데이트중에 놔두고 가버린다던가)

자신도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하지만,


이미 17세 당시의 순수함을 잃은 토오루는 샤니P에게 있어서는

그냥 '엄청 예쁜 애'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프로듀스하고 싶다는 '입질'이 전혀 오지 않아서 거절함


토오루는 샤니P와 자신의 삶에 대한 열정에 엄청난 괴리감이 있음을 실감하고

낙심해서 다니던 클럽도 발을 끊고 방에 틀어 박히는데,

토오루를 걱정한 마도카가 찾아와서 샤니P에 대해 대략 알게 됨


토오루가 하루하루 즐겁게 산다면 저런 삶도 괜찮겠지 생각하던 마도카였지만

남자 때문에 방에 틀어박힌 토오루를 보고 이건 가만히 둘수 없다고 판단,

수소문해서 샤니P에 대해 알게 되고 혼자 돌격, 토오루와 어떤 사이인지 떠보기 시작하고,


마도카와 얘기하면서 마도카의 내면에 숨겨진 열정을 감지한 샤니P는 마도카를 아이돌로 스카웃하려 함.

마도카는 당연 어처구니 없어 하면서 일언지하에 거절한 후 돌아와서

토오루에게 저딴 남자 때문에 이러지 말라고 토오루를 위로(?)하지만,


그 과정에서 마도카는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는것에 엄청난 충격을 받아

샤니P에게 달려가서 왜 자기는 안되냐고 따지고,

샤니P는 처음엔 토오루가 상처받지 않도록 적당히 말을 돌리려 하지만


결국 솔직하게 토오루는 내게 있어서는 그냥 '예쁜 여자'일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고,

토오루에게는 내가 원하는 아이돌로서의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해버림


결국 상처만 받고 방으로 돌아온 토오루는 이제부터 앞으로 삶에 무엇을 보고 살아갈지 모르겠다고 

절망하면서 이런 감정을 느낄거라면 차라리 행복했던 고등학교 시절에 죽는게 나앗다고 생각하면서 끝






작가왈 "토오루가 행복한 미래를 맞으려면 그때 버스 정류장에서 샤니P와 만나는게 필수였다는 마음으로 썼습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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