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도랐??
내가 알기로 국내에서 젤 안 팔리는 장르가 2개 있는데,
그게 바로 동판이랑 SF다.
헐리웃에서 아무리 스타워즈 어벤져스 블랙팬서 개생난리 쳐대도
한국에선 SF 개망하는 지름길이다
(글케 따짐 <경이로운 소문>이 히트한 건 왠일인가 싶긴 함)
이 와중에 카카오에서 대배너 떴길래 츄라이해본 작품
<귀신 잡느라 연차 씁니다>
동판이랑 SF 섞었네. 도랏네 작가?
(에피1까지는 동판이고 에피2 가면 SF다.
동판(이세계)이랑 SF(현대) 시점 왔다갔다 한다
작가도 SF라고 안 팔릴지 알았는지 작품소개에 SF 언급은 1도 엄따)
ㅈㄴ 안 팔리는 장르 결합한 작가한테 박수쳐주고 싶드라
나는 사실 동판은 쏘쏘하고
SF 워낙 좋아해서 SF 영화는 있는대로 챙겨보고
국내에서도 SF 나왔다고 하면 뭐랄까 예의상 초반부는 봐주는데
어라? 작가 애 좀 썼드라
디게 안 어울릴 거 같은 장르 조합이었는데
ㅆㅂ 에피1 왜 감동적이고 지랄
에피2(15편부터다)에서 SF로 나오니까
개취인 나는 너무 좋드라
동판이나 SF 좋아하는 독자들은 얼마 없을 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안 팔리는 장르 결합해서 잘 써보겠다고 난리부르스 떤 작가 패기 칭찬함
게다가 나름 필력 갠츈해서 갈수록 좀 정 생길라고 한다
삼다무 얼마나 갈진 모르겠는데,
있을 때 열심히 읽어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