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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 이야기)쓸모없는 걱정일수도 있는데

저는 일단 프로야구가 좀 더 큰 가치를 담아날수 있으면 좋겠다는데 동의하는편입니다. 단순히 야구를 잘하는것만으로는 안되죠. 참여를 유도해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스포츠 정신을 통해 도덕적으로 사회에 모범이 되고, 과학이 어떻게 기술이 되며 시스템이 되는지에 대한 예시가 되고...뭐 그런것들이요. 근데 그것과 비교하기엔 한화의 암흑기가 너무 길었습니다. 18년의 반짝 가을야구를 빼면, 다들 너무나도 성적에 굶주려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다들 우선하는 가치가 충돌하게 되겠죠.


일단 하주석이 오는것이 성적에 영향을 줄만한 전력 상승이 맞긴 하냐고 물으실순 있는데, 아무리 공백을 생각해도, 그만한 유격수가 크보에 많지는 않습니다. 작년 성적이 실망스러울순 있어도, 원래 해마다 그정도의 기복은 누구든지 있을수 있고요. 일단 그만한 선수가 부상에 대비한 백업이라도 뛰어 줄수 있다는건, 꽤 큰 전력상승 요소입니다.


하고싶은 말은 단순합니다. 그냥 성적을 우선하는 사람을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반대로 그런 사람 또한, 성적 외 가치를 우선하는 사람을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남들 까내리고, 또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으면 디씨 야구관련 갤이나 엠팍을 가면 되죠. 제가 뭣도 없는 개털인건 맞는데, 이정도는 이야기는 뱉어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제가 글을 잘 쓰진 못하는데, 잘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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