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열린 첫 경기부터 무득점 무승부라니 느낌이 싸한데, 1998년부터 유럽 출신 디펜딩 챔피언이 다음 대회에서 광탈하고 있는데 여기에 징크스가 하나 더 있다면 그 유럽팀의 광탈에 일조한 이변을 일으킨 팀은 다음 대회 지역예선에서 나가리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2002년 프랑스와 한 조였던 세네갈, 우루과이, 덴마크 다 2006년 본선 못 갔고, 2010년 이탈리아 탈락시킨 뉴질랜드, 슬로바키아, 파라과이 다 2014년 본선 못 갔습니다.
2014년 스페인 탈락시킨 칠레, 네덜란드도 둘 다 2018년 본선 못 나갔고, 다음은 2018년 독일 탈락시킨 대한민국하고 멕시코 차례인데 솔직히 우리가 가장 위험한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실력도 실력이지만 이제는 아시아 국가들도 실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경쟁이 덜하다거나 진출이 쉽다는 것도 옛말이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