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특징같은건 이전글에서 다 말씀드려서
그냥 바로 16강 대진부터 말씀드리면
이로서 16강 대진은
요코하마 F 마리노스(1위) VS 상하이 하이강(8위)
가와사키 프론탈레(2위) VS 상하이 선화(7위)
조흐르 다룰 탁집(3위) VS 부리람 유나이티드(6위)
광주 FC(4위) VS 비셀 고베(5위)
로 결정 되었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울산현대와 원정에서 경기를 치룰 예정이였던,
산둥 타이산이 경기 시작 2시간을 앞두고 돌연 기권을 해버렸습니다.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지만,
일단 산둥 타이산 측에서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건강 문제로 제대로 경기를 치룰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만,
사실여부는 아직까지 제대로 밝혀진것이 없습니다.
사실 산둥 타이산은 AFC측에 8라운드 경기를 기권한다고 말을 했지만
AFC측에서 특정경기만을 취소할 수는 없다는 통보를 받고
대회 자체를 포기 했다고 합니다.
7라운드까지 승점 10점으로 16강 턱걸이인 8위에 있던 팀이,
울산을 상대로 경기를 승리하면 6위로 16강도 바라 볼 수있는 팀이,
갑자기 경기시작 2시간전에 기권을 한다는게
쉽게 납득을 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이로인해 9위인 포항스틸러스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되는게 아닌가? 했지만
AFC측에서는 산둥 타이산의 대회 포기로인해 산둥 타이산과의 경기 자체를 무효로 취급해
오히려 포항보다 순위가 더 낮았던 상하이 하이강이 16강에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포항은 산둥 타이산과 경기에서 승점3점을 획득한 승점 3점이 무효처리 되고, 7경기분 승점만 반영이 됐습니다만,
상아이 하이강은 규정상 애초에 같은 리그인 중국팀과 경기를 할 수없기 때문에 8경기 승점 전부 반영됐기 때문에 이러한 촌극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사담이긴 한데,
광주 입장에서는 원래대로 경기가 치뤄졌다면 조흐르와 16강에서 만나는건데
일본 원정으로 바뀐거라 오히려 광주입장에서는 다행인거 같기도 한데...
생각해보면 오히려 조흐르 상대로 이기고
오히려 비셀 고베한텐 져서...
거리상으론 이득인데 실제론 좀 안좋을수도 있겠다...싶음...
상대팀인 비셀 고베도 원래대로라면 부리람이랑 16강인데,
근거리 한국이라 오히려 좋은걸지도,,,?
그리고 비셀고베는 조별리그에서 장거리 부리람원정에서 0-0으로 비기기도했고
광주상대론 이기기도 해서 오히려 진짜 좋을지도?
근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게 11라운드 홈/어웨이 풀로빈도 아니고,
추첨으로 경기할 8개팀들을 뽑은걸로 알아서
어디는 이 팀이랑 하고 어디는 안하는 그런식이라서
이렇게는 절대 안될줄 알았는데...
와....
근데 7경기한팀들이,
8경기한팀들보다 승점이 더 많은게 유머네;;;
진짜....
중국팀이
첫 대회 시작부터 거하게 말아먹게 해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