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년 전 K리그는 선방은 잘 해도 빌드업 못 하는 애들이 수두룩했는데 지금 K리그는 둘 다 잘 하지 않으면 주전 자리를 보장 못하는 경우가 거의 절대다수.
김경민, 강현무, (지금 폼은 많이 떨어졌지만) 황인재, 이창근, 김동준, 김준홍, 안준수, 이광연, 조현우까지 대충 12개 구단 중 못해도 9개 구단 주전 키퍼들은 다 선방 - 빌드업 능력 밸런스 좋게 갖춰진 선수들임. 걍 풀이 이렇게 맞춰진거고.
한동안 선방 빼고 빌드업 못하는 클래식 키퍼의 전형이었던 조현우조차도 이제는 기본적인 빌드업 짜맞추는 능력은 딱히 흠 잡을게 없을 정도로 발전했음.
그렇다면 이제 빌드업 못하는 애들은 어디로 갔느냐, 그 친구들 2부, 혹은 1부 벤치로 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여하간 골키퍼 풀은 언제나 그렇듯이 넘쳐남. 여기 언급 안 한 선수들도 언제든 기회를 노리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