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때였는데 친구랑 서울 직관을 몇 번 갔음
기억에 남는 경기가 박주영 모나코 가기전에 이제 다 공략법 나왔다 박주영도 끝났다 하던 땐데 하우젠컵 수원이랑 경기였음
통곡의 벽 마토 존내 잘 하던 때라 아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싶었는데
주멘 해트트릭 꽂아버리고 4대1로 이김
진짜 패스 슛 뭐하나 빠지는 게 단 하나도 없는 경기였음
이 때 서울의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 요 몇년 서울하는 꼬라지보면 한숨과 욕만 나오는게 슬프다 ㅅㅂ
그리고 몇달 지나서 수원이랑 하는거 또 보러갔는데
아니 이번엔 하태균이란 신인이 데뷔했다는데 골을 넣어버리네?
그리고 홈에서 졌네?
그 때만해도 하태균이 국대 원탑 공격수로 클 줄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