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택시티즌FC 와 서울 중랑 축구단(이라 중랑축구단)팀의 경기가 있는날이었습니다.
서울이라 굳이 차로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시간이 엇갈려서 3시간이나 걸렸습니다(...).
같은 서울을 연고지로하는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와 마찬가지로, 중랑축구단도 이름과는 달리 중랑역이 아닌 양원역에 홈구장이 있습니다(...)
양원역 바로 아랫층에 중랑축구단의 사무실이 있습니다.
서울 중랑 축구단은 1982년 아람축구단이라는 조기축구팀으로 창단한뒤 무스탕 -> 중랑 코러스 무스탕 -> 서울 중랑 축구단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당시 아마추어리그였던 K3대회에 참가해오다가 지금은 개편된 세미프로리그에서 뛰고있는 K4리그팀 중 역사가 가장 긴 팀입니다.
올해가 41주년이라니 1983년에 출범한 K리그(당시엔 수퍼리그)보다도 긴 역사를 가졌단 얘기죠.
그 이전에 조기축구팀부터 시작해 세미프로까지 간팀은 서울 중랑 축구단이 유일할겁니다.
자. 그럼 경기장으로 가보도록 하죠.
화살표를 따라서.....
도착했습니다.
경기는 13시에 시작하지만 실제로는 12시 58분에 시작했습니다.
이충레포츠공원과 마찬가지로 보다시피 육상트랙이 없어서 경기장이랑 관중석의 거리가 엄청나게 가깝습니다.
경기를 좀더 현장감있게 즐길수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역시나 잘못하면 공에 맞을수도 있다는게 문제죠(...)
경기시작전 대기중인 중랑과 평택 선수들
작전회의중인 평택선수들
기념사진 촬영뒤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중랑 선수들
전반 종료. 현재 양쪽 다 득점없이 0:0
작년엔 중랑원정에서 3:0으로 아주 개털렸는데, 올해는 승점 좀 땄으면 좋겠습니다.
후반전도 화이팅!
적이지만 중랑도 화이팅!
그러나 아쉽게도 최종스코어는 0:0 무승부
작년에비하면 나은 결과이긴 하지만 올해 중랑은 충분히 이겨볼만한 상대였고 실제로 찬스도 많이 나왔었는데, 여러모로 좀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경기도중 부상을당해 들것에 실려나간뒤 경기가 끝나고나서도 계속 치료중인 이한빈 선수.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ㅠ.ㅠ
중랑선수단들도 수고하셨습니다.
비록 오늘은 비겼지만 다음번에 홈경기에선 반드시 승점 3점을 딸테니 단단히 각오들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 이만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