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K4리그도 마지막 라운드만 남겨놨습니다.
지난번에 갔던 전주에이어, 오늘은 전주에 갔습니다(?).
K4리그엔 전주를 연고지로 하는팀이 두팀 있는데, 바로 전북현대B팀과 전주시민축구단 입니다.
때문에 전주시민과 전북현대B팀이 붙으면 전주더비가 성사되는데, 이 두팀외에도 서울더비(노원,중랑) 강원더비(강원B,춘천,평창), 충청더비(대전B,충주)등 여러가지 더비가 있죠.^
참고로 전주종합경기장과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차로 13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정도로 가깝습니다.
전주하면 또 콩나물국밥 아닌교~
펄펄끓는 국밥을 그대로 입에 넣었다가 입천장 제대로 데었습니다. ㅠ.ㅠ
어쩐지 덜어먹을 그릇을 따로 주더라니......
그래도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전주종합경기장으로 갑니다.
차로 불과 2분거리라 금방 도착했습니다.
평택팀의 버스가 보이는군요.
그런데 왜 이렇게 주차할데가 없답니까?
전주시민축구단도 프로화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프로팀되면 여기 주차문제부터 해결 좀 해야 겠습니다.
입구가 흡사 박물관 같군요.
경기장 입장
오늘 경기는 어차피 대구FC B팀이 거제시민을 상대로 패하지 않는한 순위변화는 없을테니, 평택도 전주도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최선을다해 즐겼으면 합니다. 그래도 기왕이면 이기면 좋고요
경기장 상태를 살피는 심판진들
모여서 작전회의중인 평택 선수들
평택의 귀여운 꿈나무들^
그리고 전주시민축구단의 귀여운 꿈나무들^
꿈나무들에게 하이파이브!
팽팽한 접전이 오간 가운데 전반종료.
그러나 오늘은 둘째조카의 100일이라 전 전반전만 보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경기장을 떠나야 했습니다.
오면서 인터넷으로 시청했는데, 결국 0:1로 졌더군요. ㅠ.ㅠ
어차피 승패따윈 신경쓰지 않기로 했으니 딱히 아쉬움은 없지만 그래도 올시즌 마지막 경기인데,
끝까지 보지 못한게 한입니다. ㅠ.ㅠ
평택,전주 선수단 여러분 올시즌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작년에 재정 문제때문에 승점을 삭감당하고, 팀이 해체될뻔한 위기속에서 다시 일어난 평택 시티즌!
비록 올해 K4리그는 썩 좋은결과라곤 할순 없었지만, 자칫하면 팀이 해체될뻔한데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물갈이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2023년엔 좋은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평택시티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