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랜드사가 에서 사쿠라를 비롯한 이들을 되살려낸 인물인 서복(徐福) 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아마 서복에 대해서는
불로초를 찾으러 떠났다 행방불명된 인물로 알려져있는데요 이제 자세히 알아봅시다.
서복의 출생년도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는것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그가 진나라 사람이 아닌 제나라 (현제의 중국 산둥반도 지역의 고대국가) 출신의 관료였다고 전해집니다. 호는 군방 서복 혹은 서불 이라고 불립니다. 그에 대한 이야기는 사마천 의 저서 사기에 나오는 진시황본기 .회남형산열전 진수의 정사삼국지 후한기 등에 그가 불사초를 찾으러갔다는 이야기가 실려져 있습니다. 전해지는 전설에 따르면 서복은 진나라에서 방사(* 方士 ) ( 중국에서는 기술자 라고 불리지만 여기서의 방사란 춘추전국시대의 사상중 하나인 도가사상에 기초한 기술을 익힌 기술자 를 말합니다.) 직의 관료로서 있었는데 어느날 시황제에게 이상한 내용의 이야기가 보고됩니다. 실제 정사에 나온 내용인지는 알수없으나 전설에 따르면 대완국 (*현제 러시아 의 타슈켄트 지방에 있던 나라 ) 에 길가에 억울하게 죽은이들이 많이 널부러져 있었는데 까마귀들이 이들에 얼굴에 이상한 풀을 덮어주자 다시 되살아났다 라는 관리의 보고가 도착하게됩니다. 이에 시황제는 현자인 귀곡선생에게 물어보길 대완국 사람들이 되살아난 이유는 바로 죽은 이들의 얼굴에 덮어준 풀이 바로 불사초 였기 때문에 다시 살아난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이 불로초들은 동해쪽에 조주라는 곳에 이러한 풀들이 자라고 있어 새들이 이풀을 뜯어간것으로 보인다 라고 이야기하자 시황제는 방사 서복을 조주란 곳으로 파견을 하게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렇게 서복은 어린 소년 소녀 3천명과 기술자들 그리고 다양한 곡물씨앗을 가지고 조주로 떠났다고 하며 두번다시 서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위에 열거한 사마천과 진수 의 기록들에서도 확인할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실제 연구결과 서복은 2번의 여행길에 올랐는데 아마 이 두번째 길에서 행방불명된것으로 보여집니다.
서복의 여행루트에 대해서는 기록이 없으나 전해지는 전설 및 야사 등으로 추정해볼때 그는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 정착한것으로보인다고 보고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 대만 등을 거쳤다고 전해지는데 특히 한국에서는 서복의 흔적들과 전설들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특히 거제의 해금강 부산의 봉래산 등에 그의 전설이 남아있고 그의 유적으로 보이는 것들이 있는대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라는 곳에 서불괴차 라는 글귀가 남아있는데 사람들에 말에 따르면 서복이 이곳에 다녀가 글귀를 남겼다는 전설이 전해지고있다고합니다. 다음으로는 제주도의 서귀포시 해안인데 이곳에 서복이 잠시 머물렀다고 하며 실제로 서복 기념관이 세워저 서복이 다녀간 전설을 이용해 관광지로 자리잡게 되었다고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일본에 사가현 과 와카야마 현 쪽에 서복이 정착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사가현에 경우 서복전시관이 있어 서복의 일대기를 후세에 알리고있습니다. 와카야마 현에는 서복공원과 그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묘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서복의 행방에 대해서 알려진것이 없다보니 서복이 세계일주를 하게되었다 라는 말도 있으나 정확한것은 아닙니다. 혹은 그가 일본에 정착하거나 제주도에 정착했다라는 이야기가 중국과 한국에서 잘 알려진 풍문 (떠도는소문)처럼 들렸다고합니다.이러한 풍문은 17세기 문인이자 군인이였던 노계 박인로 선생의 저서 선상탄 에서도 나오는데 박인로선생은 임진왜란을 일으킨것이 바로 시황제가 서복을 보내 일본을 세웠으므로 서복의 후손들이 임진왜란 을 일으킨것은 모두 다 시황제 때문이다 라며 탄식했다고 하지요
중국에서는 당나라 현종때 서복이 등주 (중국 산둥반도 에 있는 도시) 에 나타나 병든 환자들을 치료하고 한 사람에게 노란주머니에 담긴 약을 주었는데 그는 당나라 현종에게 이약을 진상하여 왕은 아픈이들로 하여금 약을 통해 치료케 했다라는 전설이 전해저 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복의 이야기는 동북아시아 3국에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과연 그는 정말 불사초를 찾은것일까요 ?
자세한 내용자체가 워낙 복잡해서 쉽게 요약은 했지만 요약하는 자체에도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허헛 ;; .. 이제 서복이 어떻게 사람을 살렸는지에 대한 내용이 전개되는것만이 남은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