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제가 투덜거리는 그 헬창 직원인데요.
이놈 특징이 고의적으로 그러는 건 아닌데 어려서인지 (20대 초) 일머리가 없음..
자잘자잘한거는 다 패스하고.
이놈이 특징이 '난 어디에서나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이력서를 다른데에 내고 있는 도중 급전이 필요하니 지금은 여기에서 일을 하는거다.' 같은 근자감이 있음.
이거 미국놈들 종특임 진짜.
그런데 문제는 그걸 입밖으로 말을 함 ㅋㅋㅋㅋㅋㅋ
사장님 아들이랑 일 할 때도 자기 다른데에서 일 하려고 알아보는 중이다 같은 말을 함. (저한테도 함)
그런고로 사장님은 "곧 나갈 사람한테 돈을 왜 올려줄 이유는 없지. 갈려면 빨리 가라." 라는 마인드인데.
또 헬창 직원이 일을 그만 두진 않아요.
오늘 사장님 전화하셔서 내일 다른 사람 구할거라고 헬창 직원한테 2주 시간 줄거라고 하시네요.
아 그럼 내가 그거 통역해야하잖어.. 뻘쭘하게..
같이 일을 하기엔 폐급은 아닌데 근로의욕 저하하는 자잘자잘한 버릇들이 있음.
예를 들면 뭐만 시키면 한숨 쉰다거나.
여튼 그럴거 같습니다.
+ 그리고 미국은 지금 다시 인원 줄이기 시작하는 분위기라.
작년 처럼 웃돈 주면서 사람 구하고 그러는 것 줄어들 것 같음.
제 생각에 헬창이 다른데 가려고 하는데 사람을 안뽑아서 그런 것 같음.
인건비가 오르긴 했는데 물가도 너무 올라서 소비심리가 위축된 느낌도 듬.
경제알못이라 대충 그런거 같다는 뇌피셜.
+ 띱때끼.. 필터 사이즈 5개 중에서 한개 빼고 다 빠져있는데 물건 하나도 안채워놨네..
곧 갈 사람한테 잔소리 하지 않을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