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승자 어제 사랑니 두개 뽑구 왔스요
궭하고 일어나보니 뽑혀 잇었는데 약을 혼몽지간에 받아왔거든요ㅋㅋ
복약 지도를 못듣고 와서 설명서를 보니 이렇더라구요
"날코틱(마약성) 진통제를 먹는 대신 타이레놀 엑스트라 스트렝스2개(도합 1000mg)+애드빌 3개(도합 600mg)를 같이 드세요."
그래서 그러게 먹어봤습니다.
당시 한쪽 턱이 마비되서 이상한 팅글거림이 안없어져서
무서웠거든요.
오후 5시때 먹고 나서 온 몸이 저리고 머리가 혼미하고 속이 뒤집히더라구욬ㅋ
밤새 내내 잠을 못자고 억억웩거리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진통제 효과 떨어졌길래 이번엔 애드빌 600mg짜리 하나만 먹었는데
어 별문제 없잖아????
이 미국인 새끼들은 얼마나 고통을 무서워하는거지????
아니 몸이 얼마나 튼튼하길래 그 약을 한번에 처먹고도 멀쩡한거지???
저는 어제 골로 갈뻔했는데ㄷㄷㄷㄷ
이제야 알겟습니다...
아시안의 페인 탈러렌스와 미국인의 탈러렌스 자체가 다르다는 걸..
제가 페인스케일 1~10 중 6이라고 하면 미구긴은 이미 10에 와 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