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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미용실에서 일 생각난건데요

게으름이 퍽팔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일년? 만에 저번 주에 염색하러 갔거든요.


아참. 나이가 많아서 흰머리가 많은게 아니고요 중딩 때부터 흰머리가 있었읍니다. 정말 입니다.


미용사 아줌마 : 머리 너무 어둡게 염색했당.. 좀 밝게 해보아요!


나 : 아뇨 괜찮아요. 예전 머리가 애쉬 컬러라서 그거 덮느라고 좀 어둡게 했었어요.


아 : 아니 그래도 너무 어둡다~ 좀 밝게 해봐요.


나 : 네. 그럼 그렇게 해주세요. (별 생각없음. 흰머리만 덮어주세요.)


아 : 그런데 어디서 이렇게 어둡게 해서.. 요즘엔 이렇게 어둡게 안하는데..


나 : 이거 염색 여기서 한건데요. 


아 : 엩?


나 : ㅇㅇ.. 근데 걍 아무 브라운 톤으로 해주세요. 괜찮음. 


아 : 네.. ㅈㅅ함다. 


레알 아무 생각 없었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웃겨서 남겨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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