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한 미술 취향이라는 게 저한테도 있나봅니다.
미술 까막눈인디...
컨템퍼러리 쪽이 대부분이었는데 좋은 것도 있지만
영문을 모르겠는 그림이 대부분이었는가 하면
보기만 해도 기분나빠지는 게 좀 섞여 있었어요.
근데 그 기분나쁜 그림들이 다 한 작가의 작품이더라구요.
어린애 낙서처럼 보이는데도 뭔가 섬찟하고
부정적인 기분이 모락모락 일어나는 게 저게 바로
복도에 걸어놓으면 밤중에 괴이한 일이 일어나는
그런 그림인가 싶었습니다ㅋㅋㅋ
암튼 전 밝지만 정적인 거나 어슴푸레하고 정적인 것이
좋은 거 같습니다. 너무 활기찬 건 그림에도 기빨려서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