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오늘 평소보다 5분 일찍 나와서 여유롭게 출근하다보니 평소에 안보이던데 보이는군요.
출근하는 길에 할머니가 집에서 키우는 꽃을 꽃꽃이해서 파는 무인가판이 있슴다.
평소에는 출근해야하니까 지나가기만 하다가 오늘은 멈춰서 꽃 한 병 샀습니다.
작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넌 작은 돼지 유골함에 놔두는 용입니다.
가을 꽃 작은거. 1달러.
마트에서 사면 10달러짜린데.
큰 것은 5달러 짜리도 있었는데 5달러 현금이 없어서 작은거로..
사슴 산란철인가. 애기 사슴도 네마리 봣습니다.
슬슬 가을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신호 대기 중에 끼어들어야 하는 차들한테 생색도 내줄 수 있음.
여튼 그렇군요.
매우 여유로운 5분이었슴다.
하지만 내일의 나는 침대에서 비비적 거리느라 5분만 더를 외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