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방 커플 손님.
계산 중에 여친이 뿡 소리를 냄.
저는 프로페셔널한 장사꾼이니까 웃음을 참음.
남친 : 요. 듀드.. 왜..?
여친 : 신께 맹세하는데 절대 내 엉덩이가 낸 소리가 아니야. 신발이 뿡 소리를 낸거야.
남친 : 구라즐.
여친 : 구라아님. 딱 걸을 때 슬리퍼에서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뿡 소리가 난거야. (간절)
나 : 가끔 그렇게 타이밍 맞춰서 삑. 소리가 날 때가 있어요. 저는 그럴 때면 일부러 내 엉덩이가 낸 소리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신발을 문지르며 다시 삑 소리가 나길 기도합니다.
여친 : (열심히 발을 문지르며.) 진짜야. 발에 땀이 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커플입니다. 아직 방구를 트지 않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