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오키니와 흑당에 꽂혀서 두개 사놨습니다.
흑설탕 아님.
잡소리. 동생이 저저번 달에 오키나와 놀러갔는데 올 때 흑당을 안사왔길래. 흑당 어디갔냐니까.
오키나와가 흑당이 유명한지도 몰랐다더군요.
이..이..이자식.. 내가 널 그렇게 갈켰드나..
넌 훌륭한 돼지가 되지 몬해따..!
여튼 같은 흑당이어도 만드는 곳에 따라 맛이 조금 다르더군요.
갈색 봉투에 든 것은 오키나와 다라마 섬에서 만든 가루 흑당이고 가루 사이에 동글동글한 당밀인가? 여튼 뭔가가 들어잇습니다.
단맛 뒤로 찡한? 짠맛과 함께 감칠맛이 납니다.
하얀 봉투에 든 것은 오키나와 이리오모테 섬에서 만든 각설탕이고 찡한 맛 없이 고소한 맛이 납니다.
이건 그냥 사탕처럼 먹어도 좋습니다.
둘다 특징이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은 메이플 우롱티에 다라마 섬 흑당을 넣어서 차가운 밀크티로 마셔봅니다.
존맛.. 헤에응..
+ 궁금해서 비트 슈거 크리스탈 (돌설탕)도 사놨는데.
이건 일반 설탕과 맛 적으로 큰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좀 더 감칠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