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재료를 보면 오우 오늘 xx 좋네~하면서
중계해서 제가 사는 거 따라사게 하는 게 목적입니다.
오늘의 타겟은 삼겹살~목살이었습니다.
고기 괜찮은 게 있나 보다가 통삼겹으로 수육...?
생각했는데 고기가 너무 기름져서 옆을 보니
목살이 있더라구요.
오우야 핑크색에 탄력있고 지방이 적당하게 분포한
신선해보이는 적당한 고기.
바로 집어들고 딸한테 애기야 오늘 저녁은 수육이다!
저번에 산 꽃새우젓하고 곁들여서 집에 있는 알배추랑
쌈싸먹자!! 마끌리도 사까!! 한병만 째발!!
결과여?? 아주머니 두 분 낚았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두분 다 다른 거 보다가 목살 가져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식처에선 감상을 아주 적극적으로 하는 편입니다.
오우 이 푸딩은 두유의 진한 맛이 아주 인상적이에요
맛내기는 시럽으로 했군요?? 호지차의 구수함과 맛차의 쌉쌀함이
단 맛에 잘 어울려서 매우 좋습니다! 두개 주십쇼!!!
하면 파시는 분도 좋아하고 지나가던 사람도 홀린듯 오셔서
구매해가는 게 매우 기분좋습니다. 오늘 일본마켓 가서
이짓 해가지고 제 뒤에 네 명 와서 사갔읍니다ㅋㅋ
아... 바람잡이가 천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