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 토콘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날 복장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네요.
몇장이라도 남기고 싶어 중간에 대충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콘서트는 언제나 그랬듯이 참 좋았습니다.
사실 매년 아이유 콘서트를 간 지도 오래 된 것 같은데... 이 정도 연차(?) 되면 무대가 어떤 모습일지 예상이 대부분 간단 말이죠?
하지만 골든아워는 말할 것도 없고, 이번 HER 콘서트도 신곡만이 아니라 기존 곡까지 예상을 깨 놀라움을 주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1부 무대의 잼잼 같은 경우 정말 고혹적인 댄스와 백댄서들이 무대를 꾸며줘서 다시 보고 싶을 정도고,
셀레브리티 같은 무대도 레이저와 전광판을 활용한 무대 연출이 정말 좋았습니다.
신곡 같은 경우도 예상을 깨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오히려 많은 댄서들과 함께 할 것 같은 쇼퍼는 혼자서 무대를 꽉 채웠고 shh 같은 경우 이 곡에서 이런 멋진 군무가...? 할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관객들과 떼창하기 만든 관객이 될게, 그리고 2가지 버전으로 부른 홀씨 특히 엔딩 버전은 최고였습니다.
이번 신곡들은 월드투어를 겨냥해 콘서트를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콘서트에서 보고 듣는 것이 음원하고 차원이 틀릴 정도였어요.
그리고 음악 방송을 연상케 하는 현란한 카메라 워킹 연출을 콘서트 전광판에서 볼 줄이야...
앵앵콜에서는 댄스가 기억 안나 어리둥절하면서도 분홍신 노래를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에 감탄만 나왔습니다.
9월 상암에서 앵콜콘도 예정되어 있으니 또 한번 느낄 수 있겠네요.
방석은 저희 집 고양이가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