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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Horizon - Shoukei To Shikabane


あの日人類は思い出した
아노히 진루이와 오모이다시타
그날, 인류는 떠올렸다

薄闇の中進む影は 誰も心許なく
우스야미노 나카 스스무 카게와 다레모 코코로 모토나쿠
어스레한 어둠 속을 나아가는 그림자는 누구나 마음을 졸이게 하고

不確かな未来はいつだって 薄氷の上に咲く
후타시카나 미라이와 이츠닷테 하쿠효오노 우에니 사쿠
불확실한 미래는 언제나 살얼음 위에 피어난다

夜は訪れる度に幾度も
요루와 오토즈레루 타비니 이쿠도모
밤은 찾아올 때마다 몇 번에 걸쳐

冷たい手で俺たちの首筋を 優しく撫でた
츠메타이 테데 오레타치노 쿠비스지오 야사시쿠 나데타
차가운 손으로 우리의 목덜미를 상냥하게 어루만졌다


黄昏を裏切って 灯る希望の背に縋り
타소가레오 우라깃테 토모루 키보오노 세니 스가리
황혼을 배신하고 불붙인 희망의 등에 매달린 채

追いかけた 地獄へと 向かってるとしても
오이카케타 지고쿠에토 무캇테루토 싯테모
뒤쫓았다, 지옥으로 향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夢の続きが見たいなら お前は何を差し出せる?
유메노 츠즈키가 미타이나라 오마에와 나니오 사시다세루
꿈의 뒷이야기가 보고 싶다면 넌 무엇을 내놓을 수 있나

悪魔は甘く囁いた 屍で道を作れ
아쿠마와 아마쿠 사사야이타 시카바네데 미치오 츠쿠레
악마는 달콤하게 속삭였다, "시체로 길을 만들어라."

『この壁の向こうに何がある』 幼き日々に憧れた』
코노 카베노 무코-니 나니가 아루 오사나키 히비니 아코가레타
『이 벽 너머에는 무엇이 있는 걸까?』 어릴 때부터 동경해 왔던

真実はすぐそこにある 屍の道の先に
신지츠가 스구 소코니아루 시카바네노 미치노 사키니
진실이 바로 그곳에 있다, 시체의 길의 끝에


箱庭で繰り返す 痛みと恨みの《円環構造》
하코니와데 쿠리카에스 이타미토 우라미노 루-프
미니어처 정원에서 반복되는 고통과 원한의 루프

流れ込む記憶の果て 自由の意味を問う
나가레코무 키오쿠노 하테 지유우노 이미오 토우
흘러들어오는 기억의 끝에서 자유의 의미를 묻는다

嗚呼 可能性に満ちていた筈の 少年達の器に
아아 카노세이니 미치테이타 하즈노 쇼넨타치노 우츠와니
아아, 가능성으로 가득 찼을 소년들의 그릇에

運命は其々 何を吹き込んだ
운메이와 소레조레 나니오 후키콘다
운명은 각각 무엇을 불어넣었나

それは 誰の悲願か 誰の夢か
소레와 다레노 히간카 다레노 유메카
그것은 누구의 소원인가, 누구의 꿈인가

悲しみ 憎しみが交わって
카나시미 니쿠시미가 마지왓테
슬픔과 증오는 교차하며

紅蓮の矢は互いを目指す
구렌노 야와 타가이오 메자스
홍련의 화살은 서로를 향하네


鳥の翼に憧れた 人は空へと羽ばたける
토리노 츠바사니 아코가레타 히토와 소라에토 하바타케루
새의 날개를 동경한 인간은 하늘로 날갯짓한다

悪魔は狡く嘯いた 屍よ道を辿れ
아쿠마와 즈루쿠 우소부이타 시카바네요 미치오 타도레
악마는 비열하게 소리쳤다, "시체여. 길을 따르라."

『この空の向こうに何がある』 幼き日々に囚われた
코노 소라노 무코오니 나니가 아루 오사나키 히비니 토라와레타
『이 하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어릴 때부터 사로잡혔던

昔日の灯が照らし出す 屍の道の先を
세키지츠노 히가 테라시다스 시카바네노 미치노 사키오
지난 날들의 불이 빛을 밝힌다, 시체의 길의 끝을


空の上から見たら 一体何が見えるのだろう
소라노 우에카라 미타라 잇타이 나니가 미에루노다로오
하늘 위에서 보면 대체 무엇이 보일까

ここではない何処かへ 行ってみたかった
코코데와 나이 도코카에 잇테미타캇타
이곳이 아닌 어딘가에 가 보고 싶었지

幼き日々に夢見た 広い世界の果てには
오사나키 히니 유메미타 히로이 세카이노 하테니와
어릴 때부터 꿈꿔 온 드넓은 세계의 끝에는

目眩を覚えるほど 不条理が潜む
메마이 오보에루 호도노 후죠-리가 히소무
어지러워질 정도의 부조리가 숨어 있었지

自由を夢見た代償は 冷たい土の《棺》
지유우오 유메미타 다이쇼와 츠메타이 츠치노 벳도
자유를 꿈꾼 대가는 차가운 흙으로 빚어진 관(침대)

時に獣の姿借りて 正義は牙を剥く
토키니 카미노 스가타 카리테 세이기와 키바오 무쿠
때때로 짐승(신)의 모습을 빌려서, 정의는 엄니를 드러낸다

檻の中も檻の外も 等しく地獄か
오리노 나카모 오리노 소토모 히토시쿠 지고쿠카 아아
우리의 안도, 우리의 밖도 모두 똑같은 지옥인가? 아아


罪の重さを背負うほど 踏み出す足に意味がある
츠미노 오모사오 세오우 호도 후미다스 아시니 이미가 아루
죄의 무게를 짊어질수록 내딛는 발엔 의미가 있다

悪魔は低く呟いた 屍の道を進め
아쿠마와 히쿠쿠 츠부야이타 시카바네노 미치오 스스메
악마는 담담히 중얼거렸다, "시체의 길을 나아가라."

『この闇の向こうに何がある』 幼き日々に呪われた
코노 야미노 무코오니 나니가 아루 오사나키 히비니 노로와레타
『이 어둠 너머에는 무엇이 있는 걸까?』 어릴 때부터 저주받았던

現実はいつ報われる 屍の道の先で
겐지츠와 이츠 무쿠와레루 시카바네노 미치노 사키데
현실은 언젠가 보상받으리 시체로 뒤덮인 길의 끝에서


弓矢が駆け抜けた軌跡
유미야가 카케누케타 키세키
화살이 달려나갔던 궤적

翼を散らして
츠바사오 치라시테
날개를 흩뿌리며

心臓を束ねても
신조-오 타바네테모
심장을 묶어도

レクイエムには早すぎる
레쿠이에무니와 하야스기루
레퀴엠에는 아직 이르구나

太陽はまだ沈んでいないのだから
타이요-와 마다 시즌데 이나이노 다카라
태양은 아직 지지 않았으니까

進み続ける 波の彼方へ
스스미 츠즈케루 나미노 카나타에
계속해서 나아가는 파도의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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