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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지금 우리 학교는' 양쪽 입장에 대한 이야기

'병찬'은 학교폭력과 왕따를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 사회의 책임을 이야기하고 있고,

'형사'는 그렇다고 죄 없는 다른 사람들까지 좀비바이러스의 희생자가 되는 건 아니지 않느냐...

그런 거네요.

되게 복잡한 문제인 거 같아요.

막말로 '병찬'의 좀비바이러스 아니었으면 학폭위를 열든 경찰에 신고를 하든 계속 안일하게 대처했을 거라고 생각하니... 병찬 아들의 정신적 피해가 없던 게 되는 것도 아니고... 병찬 아들이 전학 와서도 괴롭힌 놈들이 전학 간 학교까지 따라와서 괴롭혔다고 하니 참... '형사'도 본인 입으로 '(좀비 사태에) 경찰의 책임도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 걸 보면...


달리 생각하면, 히틀러가 미대 떨어지고 유대인 학장한테 쿠사리 먹었다고 그대로 군에 입대한 뒤 나치에 들어가 자기한테 쿠사리 먹인 학장과 같은 유대인들을 싸그리 가스실행 시킨 행위를 절대 정당화 못 받듯이, '병찬'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면 결국 천하의 인간쓰레기가 맞는 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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