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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Vtuber 업계 최대의 염상 ec도루안 소동은 무엇이었나



※ .live멤버의 환생転生 언급 주의









비단 버튜버뿐만 아니라 평범한 인터넷 스트리머들도 크고작은 사건을 일으키고 구설수에 휘말린다.


하지만 유독 버튜버 업계만 매일매일 불타오른다는 인식을 가지게 된건 왜일까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트위터만 펼치면 오늘은 또 누가 무슨 사건을 일으켰는가 근심반 호기심반으로 살펴보던 때도 있었다.


그런 업계에서 제일 크게 불타올랐던건 어느 사건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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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장이 도망쳐버린 게임부 프로젝트 성우 교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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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루리웹에서 자주 언급되는 키즈나 아이 분신술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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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튜버 선배를 묻어버릴려고 했던 니지산지 유즈키 로아 VS 킨교자카 메이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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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중국발 아라시가 출몰한다는 홀로라이브 키류 코코 대만 언급 사건?




내 기억으론 규모와 숫자만 놓고 봤을땐 키류 코코의 사건이 제일 크게 불타올랐던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코코때는 입장차이는 조금씩 있었겠지만 버튜버 팬들이 보기에 선악구도가 명확했고


고작 인터넷 스트리머 하나 묻어보겠다고 아라시를 위한 계정 구입등을 위해 돈을 써대던


중국발 아라시들은 정말 치졸함의 극치를 보여주었고 홀로라이브 전체에 피해가 확산되긴 했으나


사건의 당사자와 홀로라이브는(CN이 철수하는 결과를 낳긴 했지만) 지금도 업계 넘버원 MCN으로, 성공적인 개인 버튜버로 성황중이다.





지금부터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live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과연 누가 나쁜놈인가에 대해선 개인의 판단에 맡기고자 한다.


단순한 일의 경과에 대해선 나무위키나 다른 일본 위키에도 적혀있으니


당시에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중심으로 풀어나갈려고 한다


사실 지금 적혀있는 나무위키만 읽어보자면 당시 운영이나 소속 멤버들의 대응 중심으로 적혀있어서


운영이 ㅄ인가? 소리가 저절로 나올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에는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논란의 여지가 많은 사건이기에 다시 한번 정리하고자 한다.






일단 나는 버튜버 스트리밍을 본격적으로 본게 2020년부터이다


그전에도 보긴 봤으나 키즈나 아이를 중심으로 흔히 사천왕이라고 하는 영상 중심의 버튜버만 보고있었다.


그렇기에 지금부터 말하고자 하는 .live의 염상의 직접적인 목격자는 아니지만 염상 이후 .live의 분위기 어떤지는 기억하고 있다.






최근에 버튜버를 파기 시작한 사람들은 상상하기 어렵겠으나 니지산지와 홀로라이브의 양강구도로 굳혀진 지금의 체재는


2년전에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다


원래는 upd8, 엔텀, .live, 니지산지, 홀로라이브 등등 거대 MCN이 난립하고 있었고


소속사의 역할이 Vtuber 양성에 있다는 관점에서 보자면 니지산지에 견줄만한 MCN은 오히려 .live쪽이었다


하지만 2019년 말에 있었던 소란으로 .live는 한순간에 나락으로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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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쇠소녀 시로, 요자쿠라 타마, 야에자와 나토리, 키타카미 후타바, 야마토 이오리)

(콘고 이로하, 카를로 피노, 바아챠루, 모코타 메메메, 우시마키 리코)

(카구라 스즈, 네코노키 모치, 키소 아즈키, 카쿄인 치에리, 메리 밀크)



.live는 시로와 흔히 말이라고 불리는 바아챠루 둘이서 있던 소속사였다.


2018년 오디션을 통해서 12명을 선발하고 후에 메리밀크가 합류해 총 13명의 버튜버를 채용하고 있었다.


메리밀크를 제외하고 오디션을 통해 들어온 12명은 아이돌부로 활동하였으며


.live는 끊임없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약속하며 멤버별로 1시간씩 릴레이 형태의 방송을 한다.


이러한 조치는 후에 나토리가 장시간의 내구 방송을 남발하기 시작했을 즈음에 해제되었지만 지금도 가능한 멤버별로 겹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요자쿠라 타마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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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카쿄인 치에리, 모코타 메메메, 요자쿠라 타마)


모두가 3D모델도 받았고 솔로라이브가 계획되어 있었으며 상승가도만 남아있을것만 같았던 2019년의 .live였지만


아이돌부의 리더격 존재였던 요자쿠라 타마의 폭로아닌 폭로에 의해서 한순간에 논란의 불길의 휩싸기에 된다.


폭로의 내용은 다른 멤버들의 라이브 준비로 인해 예정되어 있던 자신(타마)의 라이브 준비가 전혀 진행되어있지 않았고


팬들을 속이고 싶지 않았던 자신이 이를 폭로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당시 라이브를 준비중이었던 메메메와 치에리가 운영이나 자신들과 상의없이


트위터에서 날뛰는 타마를 비난하였고 각각의 멤버가 이에 대해 트윗을 하는 등


급속도로 악화되는 상황에서 운영측은 별다른 움직임을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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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요자쿠라 타마, 네코노키 모치, 우시마키 리코, 키소 아즈키)



아마 당시의 팬들은 친할줄로만 알았던 멤버들이 그렇게 서로를 힐난하는 듯한 투의 트윗을 보고 심히 충격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


어쨋든 이 사건의 여파로 타마와 모치는 계약해지, 리코와 아즈키는 잠정 활동 휴식 상태에 들어갔다.


모치의 경우 자신이 하고 싶었던 방향성과 소속사의 방향성이 달랐기에 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live를 보기 시작한것도 이 사건 이후가 된다.


당시 .live의 분위기는 묘하게 싫어요가 많이 찍히던 MCN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냥 씹덕 컨텐츠라서 싫어요가 많이 찍히나 싶었지만 다른 버튜버들은 그렇지도 않았다.


특히 사건 당사자였던 메메메나 치에리의 경우에는 심할경우 좋아요 싫어요의 비율이 5:1까지도 찍히고 있었으니


사건의 여파는 한동안 계속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live는 성장이 그 시점에서 멈춰버리게 되었다.


멈춰버리긴 커녕 한동안은 멤버들의 구독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10만을 넘었던 멤버는 10만명 아래로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어쩌다가 흘러흘러 유입되서 .live를 보고있던 당시의 나는 이 사건을 전해 듣고 무능한 운영이


초기진화와 소통에 실패해서 벌어진 참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소속 Vtuber의 계약조항(비밀엄수 등) 위반으로 여러 버튜버들의 목이 달아났던 최근의 동향을 보고


지금에 와서 하는 이야기는 다소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타마의 저런 폭로 트윗은


그냥 계약위반을 이유로 잘라버렸어도 큰 비난을 듣지 않았을 것 같지만


이미 지나가버린 일에 이렇다 저렇다 해봤자 별 수 없는 일이다.










요자쿠라 타마 환생


이렇게 당시의 염상은 일단락 되는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 사건에는 뒷이야기가 있으며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live와 다소 떨어진 곳에서 벌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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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쿠스노키 시오, 마사키 카논)


.live를 나갔던 타마와 모치는 각각 쿠스노키 시오와 마사키 카논으로 환생하게 된다.


마사키 카논의 경우 현재까지도 활동중에 있으며 유튜브도 가끔 방송하지만 트위캐스를 중심으로 방송하고 있다.


개인 앨범도 내고 라이브도 개최하는 등 음악을 하고싶어서 소속사를 나갔다는 추측에 부응하기라도 하듯이 철저히 음악 중심의 활동을 하고있다.





쿠스노키 시오는 .live를 나가고 채 한달이 되기전 약 3주만에 환생한다.


기업을 나간 개인 버튜버가 으레 그렇듯이 시오는 타마 시절 자신의 팬들을 거의 손실없이 데리고 나간듯 했다.


오히려 이후 .live와 시오의 동접자수를 비교해보면 팬을 데리고 나왔다기 보단 시로의 팬인 시로구미를 제외한 아이돌부의 팬층은


대부분 시오를 따라나온것만 같은 숫자였다.


마치 시오 자체가 아이돌부인것처럼 말이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이 염상같은 평지풍파는 개의치않고 시오든 아이돌부든 둘 다 보는 층이 꽤나 있었을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런 층을 감안하더라도 항상 시오의 동접자수는 아이돌부를 상회하고 있었다.






아이돌부 방송을 보던 나에게 유튜브는 시오의 방송을 항상 추천해왔다


당연히 아이돌부를 보던 사람들이 시오도 보니까 알고리즘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추천이 뜬거겠지만...


환생하고 나서 반년도 채 되지않는 시점에서 3D 모델링을 만들었고


당시 시오의 언급이나 모델링의 움직임을 놓고 보자면 지금의 버튜버들을 다 압살하고도 남을 퀄리티의 모델링이었다.


가감없이 키즈나 아이 바로 아래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모델이이었으며


평소처럼 마작치면서 방송하는데 닭꼬치를 먹고있는 장면에선


이게 2020년에 개인 버튜버가 구현 가능한 트랙킹인가 감탄하기도 했다





타마 시절에도 .live에서 타마 명의로 마작책이 나왔으며 시오 시절에도 마작명인과 콜라보한 마작교습책이 나오기도 했다.


지금에야 마작치는 버튜버가 널리고 널렸지만 시오는 당시 얼마 없던 마작치는 버튜버였던 데다가 실력도 좋았다


콜라보 면에서도 당시 홀로라이브, 니지산지, 774.inc, 시구레 우이, 나토리 사나 등등


대기업 소속 버튜버이던 덩치큰 개인 버튜버든 가리지 않고 콜라보하고 있었다.


.live가 콜라보했던 전체 인수보다 시오의 콜라보 인수가 더 많을 지경이었으니 당시 시오의 위상이 짐작되는 부분이다.


단순히 숫자만 놓고 봤을때도 시오의 성공은 자명해보였다


부당한 소속사의 대우에 맞서다가 잘린 개인 버튜버라는 이미지 메이킹이 좋았던걸까


아니면 시오 자신의 재능 덕분이었을까


당시 아무것도 모르고 방송을 보던 나도 목소리가 좋다고 좋아하면서 봤었으니 둘다지 않았을까


당시엔 구독자수 랭킹 1위에서 6위까지 키즈나 아이 서브 채널을 포함한 사천왕들이었고


기업을 제외한 개인 버튜버에서 제일 잘나가던게 나토리 사나 그 다음이 시오였던데다가


당시 시오의 상승세를 보자면 구독자수 20만명을 달성하는건 시간문제처럼 보였다.







ec소동


그러던중 2020년 여름에 사건이 터져버린다


흔히 ec소동(ec騒動)이라고 말하는 이 사건은 당사자인 쿠스노키 시오가 타마 시절부터 사건이 일어나기 얼마 전까지


지속적으로 인터넷 안티 스레드 등에서 활동하며 전 소속사 .live의 멤버를 포함한 타 Vtuber들의 중상모략을 한것이 아닌가


라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다.


의혹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정황상 증거들이 여럿 있으나 세상에 절대란것은 없기에 의혹이라고 표현한 것일뿐


판단은 읽는이에게 맡기겠다.








예나지금이나 마작 게임의 대세는 (내 생각엔)작혼이지만 천봉이라는 마작게임도 병행하면서 치는 사람들이 많다.


의혹은 발단은 어느날 익명게시판에 쿠스노키 시오가 천봉에서 3단으로 승단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게시판에 글이 올라온 시간이 이상했다고 한다.


성적 자체는 본인이 아니어도 타인이 조회가능하지만 갱신에는 수분의 딜레이가 있었고 시오가 있었던 랭크대에서는


게임 관전 또한 불가능했기에 이렇게 빠른 타이밍에 3단 승단 소식이 올라왔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 소식을 올린 왓쵸이(5ch에서 특정 게시판에서 개인에게 강제로 부여되는 닉네임)명 ec는


시오에 천봉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인물이거나 시오에게 승단소식을 바로 들을 수 있는 친밀한 인물


또는 시오의 컴퓨터에 바이러스를 심어서 감시하고있는 스토커 설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의혹 제기에 그는 외부툴을 사용해서 관전했다고 했지만


누군가가 천봉운영에 문의한 결과 시오가 있는 랭크에서의 관전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이 ec라는 인물은 지속적으로 부자연스러운 시오의 천봉 속보를 자주 써왔다고 한다.


이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ec가 시오와 타마의 주변인물에 대한 중상모략, 정보누설, 비방등을 지속적으로 행해왔다는 것 또한 밝혀졌다.




이하는 ec가 했던 주변 버튜버들에 대한 발언



카를로 피노 섬네일 혹평


나라카(니지산지)는 lispon(보이스어플)시절부터 좋은 소식을 들어본적이 없었다고 주장


마사키 카논은 남자한테 아양이나 떠는 한편 시오는 자기객관화를 잘한다고 주장


카쿄인 치에리의 목소리랑 연기 구리다고 깜


루이스 캐미(니지산지)는 그냥 했던말이나 반복하면서 토크력이 없다고 비판


히나노 우이(Cottage)가 성격이 나빠보인다고 함


사키노 모코는 성격이 나쁘고 천봉 7단으로 올라간건 천봉위(거의 프로급 실력자)가 옆에서 훈수를 뒀기 때문이며 증거만 있다면 BAN당할 것이다라고 발언


쿠스노키 시오의 성공은 본인의 실력이며 마사키 카논에겐 일절 빚이 없다고 주장


야에자와 나토리 전생前世 정보 누설 발언


이나바 하네루(아니마레)의 마작방송 안건은 공식방송도 아니니까 별거 아니다라고 주장


야에자와 나토리는 겉과속이 다르다고 발언


시오는 lispon시절에 남자랑 1:1 콜라보 한적 없는데 나라카(니지산지)는 빈번히 했다고 주장


마사키 카논은 원래부터 재미도 없고 방송 재능도 없다고 발언


시오는 에임이 나쁘지 않다 로보코(홀로라이브)가 나쁘다


로보코(홀로라이브) 1킬밖에 못땃다


시즈카 린(니지산지)도 버튜버로서 설정 없는데 시오한테 뭐라하는건 이상하다 발언


이누야마 타마키에 비하면 콜라보 많지 않은데 뭐 그러냐 발언


시오는 연습하면 노래 잘한다. 치에리보다 fps 잘한다 군도 미레이(니지산지)보다 역사를 잘안다





이러한 주변 버튜버들에 대한 발언 이외에도


숨쉬듯이 하는 아이돌부 디스, 시오 찬양 등의 발언이 발굴되었다


여기까지만 보자면 단순한 안티스레에 서식하는 악질 시오팬으로 보인다


8월에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수상한 악성팬이지만 물증이 없으니 그냥 그런가보다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8월 중순즈음에 사건이 의외의 곳에서 사건이 터져버린다.






note의 IP어드레스 유출 사건


일본의 블로그 사이트중 하나인 note에서 보안관련 이슈가 생긴다


어이없게도 F12로 열수있는 개발자툴로 소스만 확인해도 해당 블로그 게시자의 IP어드레스를 볼 수 있다는 사건이었다.


지금은 쓰는 버튜버가 손에 꼽지만 .live도 썻었고 츠키노 미토도 note를 이용했었고


일본쪽에선 꽤 활발하게 이용되던 사이트였다고 한다.


그리고 누군가가 시오의 note를 통해 IP를 확인해본결과 도루안(아이돌부 안티 스레)의 ec와 IP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후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되었다.


일단 시오는 이에 대해서 IP가 같다고 동일인물이라고 확실할 수 없다고 했으며


자신은 팬들을 배신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았고 근거없는 중상모략에 대해선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응 할 것이라고 했다.


사실 이 사건에서 찝찝하면서도 뒷맛이 씁쓸한 대목이다.


결국 안티스레의 ec가 시오 본인이라는 증거는 시오만이 알수 있는 내용을 지속적으로 게시판에 썻다는 심증과


IP가 일치한다는 것 뿐인데


IP의 경우 당시의 내가 찾아봤지만 아주아주 낮은 확률로 동일인물이 아닌 수 있다는 이야기 정도만 있었다.


사건을 정리한 위키에서도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이 중소기업 통신사를 사용할 경우 게시판 이용자의 IP가 중복될 경우는 한없이 낮다는 주석이 달려있다.


이렇기에 ec의 정체에 대해 여러가지 가설도 제기됐었는데


시오의 가족설


시오 집안에 거주하는 스토커설


엄청난 실력의 해커가 시오의 IP로 변조해 게시판을 이용했다는 해커설


등등 듣다보면 이게 진담인지 농담인지 구분안가는 가설들이 난무했다


그나마 가족설이 신빙성이 있지만 가족이 그랬다면 시오가 해명을 하지 않을 이유도 없었다


결국 돌아가는 상황이 시오가 ec라고 말하고 있는듯 하지만


정확한 물증이 없었기에 뒷맛이 심히 불쾌해지는 사건이 되어버렸다.







결말


지금은 아카이브가 없어진듯 한 사건이 있은 후의 방송에서는


싫어요가 좋아요의 1.5배 가까이 찍히면서 채팅창이 작살이 나버렸다


시오 본인도 아라시에는 무대응으로 일관해달라고 하면서 평범하게 대응하는가 싶더니


게임하는 중간중간 아라시 코멘트에 반응하면서 멘탈이 흔들리는게 보였다.


결국 트위터에서 살해협박까지 받았다고 하면서 시오는 Vtuber를 은퇴하게 되었다.


일부 시오가 악인이었으니 성장이 멈춰버렸던 .live가 다시


되살아나지 않을까 기대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그나마 2020년 후반에 나토리가 내구방송 연발과 적극적 콜라보로 침체된 아이돌부에서 유일한 상승세를 유지했고


2021년 초 3년만에 신인을 데뷔시키면서 .live가 아직 죽지는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021년 4월에 활동을 하지 않았던 우시마키 리코, 키소 아즈키와


활동하고 있던 야에자와 나토리, 콘고 이로하, 키타카미 후타바의 5인은 계약만료로 인해 .live를 졸업하게되고


아이돌부는 그렇게 Vtuber사에서 사라지게되었다 







사건이 있은지 약 1년 반이 지난 지금에도 시오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이 있다.


트위터를 보다보면 시오의 오시마크를 붙여놓고 다른 .live 버튜버의 오시마크도 같이 붙이고 있는 사람의 수가 꽤 되는것을 알 수 있다.


코코때처럼 국가감정으로 일어난 염상도 아니었지만


시오의 사건 후 방송은 동접 1만명을 넘어서면서(그때 동접 1만명 찍을 수 있는 사람은 버튜버중에서 거의 없었다)성대하게 불타올랐다.


거의 당시 버튜버 스트리밍 좀 챙겨보는 사람들은 거의 다 온게 아닐까 싶었다









지금에 와서는 그래도 운영이 잘못했다.


시오가 결국 잘못했다.


이게 그렇게 불탈 일인가? 시오는 억울하게 은퇴했다.


운영이 잘못한건 타마를 빠르게 내치지 못한것에 있다


시오는 ec랑 동일인물이 아니다


등등 여러 의견이 나오지만 결국 엎어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었다


내가 봐왔던 염상들은 가끔씩 네타로 쓰이거나

(심지어 코코 대만 언급의 여파로 국기가 나올것 같은 상황에선 위험하다고 네타로 쓰는 버튜버도 몇몇 있었다)


후일 어딘가의 방송에서 회상이라도 하지만


도루안 ec소동은 일부 렉카 유튜버들이 다루었지만 그 어디에서도 네타로 쓰이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






이 사건이후로 나는 Vtuber가 회사에서 계약위반으로 잘렸다고 한다면 개인의 편을 들수가 없게 되었다.


정말 게임부 프로젝트처럼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우가 그중에 없진 않겠지만


그 게임부 프로젝트마저도 아오기리의 타마코가 당시를 회상하면서 


당시 사장은 중압감을 못이겨 런해버렸고 자신은 멘탈이 터진 사장을 다독이는 처지에 있었다고 할 정도였으니


세상에 완전히 나쁜놈은 없고 결국 회사는 계약에 따라 처분할 수 밖에 없다는걸 다시금 느꼈다.






그리고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대응을 할것이라는 시오는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어딘가에서 환생했다는 루머성 짙은 소문만이 간간히 들려오고 있지만


시오의 팬들은 오늘도 트위터에서 그녀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기억에 의존해서 쓴 부분이 많으니 틀린 곳에 대한 지적 환영


당시 사건에 대한 아카이브

https://seesaawiki.jp/ecmat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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