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나 아이가 버츄얼 유튜버라는 장르를 탄생시키고
수 많은 버튜버들이 데뷔한 지금
오타쿠를 겨냥한 장르이니 만큼
이 업계는 선긋기 좋아하는 오타쿠들의 특성상 오늘도 여기저기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키즈나 아이가 최초의 버튜버냐 아니냐
안쪽 사람을 공개해도 버튜버라고 할 수 있나?
움직이지 않는 판떼기만 걸어놔도 버튜버라고 할 수 있는가?
나는 개인적으로 키즈나 아이가 장르를 개척했으니 당연히 시초고
움직이는 판떼기니 라투디니 3D니 자기가 그렇게 주장하면 누구든 버튜버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문제는 각자 자신의 답을 정해놓고 논쟁을 하기에 끝나지 않을것만 같다.
그런면에서 버튜버가 개인세인가 기업소속인가는 꽤 명확하게 구분지을 수 있을것만 같은 주제이다.
회사에 소속되있으면 기업이고 혼자서 하면 개인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람마다 인식이 다르고 버튜버마다 사정이 다르니 일괄적인 적용은 힘들 수 있겠다.
개인 버튜버 사쿠라즈키 카논의 팬의 "완전개인세"에 대한 트윗에 답을 해주었다.
트윗에는 완전개인세라고 써있지만
어쨋든 개인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서 다하는 경우
외주를 맡기지만 운영은 혼자하는 경우
아니면 법인 소속인가 개인사업주인가의 경우로 나누어서 생각하는 경우
이렇게 놓고보자면 지금까지 자기가 개인이라고 알아왔던 버튜버들에 대한 인식의 혼란이 온다.
위는 일러스트레이터 후카이 소스케(대표적으로는 에일렌 사단의 에트라, .live의 야에자와 나토리 및 카구라 스즈등의 디자인 담당)
가 운영을 하고 있는 버튜버 서클 DiSPLAYER이다.
여러 버튜버를 디자인했던 후카이 소스케가 마마
또 여러 버튜버의 3D모델링을 담당했던 모델러 폼푸쵸가 파파로
상당한 퀄리티의 모델링을 자랑하는 버튜버 서클인데
여기의 둘도 개인세다
왜인지는 나도 모른다.
그냥 그렇게 주장한다.
위는 아사노자매 프로젝트의 운영쪽인 노리가 사비를 털어서 세웠다는 브이센(Vtuber전문학교)다.
일단 아사노자매 프로젝트는 기업소속이다.
그리고 브이센이라는 그룹에 속해있으니 브이센의 버튜버들은 전부 기업버튜버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개인버튜버로 취급하고 있다고 한다
누가 그렇게 취급하냐면 버튜버 본인들과 세운 노리가 그렇게 말했다.
소속 멤버들에 대한 매니지먼트는 없고 흔히 판떼기라고 말하는 아바타와 버튜버 활동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 전수만을 한다.
그리고 운영쪽은 활동 수입의 10%만을 받아가는 구조라고 한다.
그러니까 브이센 소속 버튜버들은 브이센이라는 하코에는 소속되어있고
운영쪽인 아사노 루리랑 멤버들과 단체 콜라보도 밥먹듯이 하지만
개인세 버튜버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까지 보면은 개인과 기업을 아주 시원하고 명확하게 나누는 기준은 없어보인다.
그룹에 속해있고 운영이 따로 있어도 개인일 수 있다
피카미가 속해있는 VOMS처럼 버튜버 본인이 채널 수익의 100%를 가져가도 기업 일 수 있는 것이다.
그나마 니지산지, 홀로라이브, 노리프로, .live, 리액트, 774inc.와 같은 확실한 대기업이외에는
그냥 버튜버 본인이 개인이라고 하면 개인이고 기업이라고 하면 기업이라고 생각하는게 제일 명확한 기준이 아닐까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