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세 차세대 가상 라이브공간 Vortex 건설프로젝트 시동

글 따로 쓰긴 뭐하니까 댓글로 이거 설명 좀 덧붙일게요. 새로운 버츄얼 라이브 공간을 만든다는 프로젝트인데, 이게 엘세와 상어 포키만을 위한 스테이지가 아니에요. 제작진 쪽에서도 한 설명이지만 '버츄얼 세계의 라이브 하우스'로서 만드는 겁니다. 즉, 다른 버튜버도 저기에 사용료를 내면 라이브용으로 쓸 수 있다는거죠. 버튜버가 라이브를 할려면 해야할 것도 많고 비용도 많이 들어서 만족스러운 라이브를 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라이브를 위한 스튜디오 대여비용이랑 스튜디오 사용을 도와줄 엔지니어의 인건비, 라이브 자체에 대한 제작 등등... 금전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허들이 너무 높다고 합니다. 이걸 돕기 위한 방책을 생각하다가 떠오른게 이 보텍스 프로젝트라네요. 보텍스에서 라이브를 위한 스튜디오 및 라이브 스테이지, 그리고 이를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함으로써 버튜버들이 더 쉽게 라이브를 할 수 있게 하는게 목적입니다. 최종목표는 버튜버계의 무도관(일본의 유명 공연관. 각종 밴드나 아이돌 등의 최종목표가 무도관에서 공연하는 것일 정도로 명성이 높습니다.)이라네요.

심해 페스등으로 연관지어서 생각했고 세부사항은 몰라서 설명은 안덧붙였는데 대강은 맞았네요 ㅎㅎ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하치 원맨라이브 등에서 RK뮤직이 만든 라이브 스테이지(이름은 까먹었는데) 라든가 홀로라이브에서 이노나카 뮤직인 아즈키의 라이브와 기존 홀로라이브의 라이브 차이등을 보면서 버튜버 라이브라는게 스튜디오마다 엄청나게 다르게 뽑히는구나 느꼈습니다. 평소 아주 다양한 Vsinger랑 교류하는 엘세포키 채널 성향을 보면서 저 기획을 보니 저 라이브 무대 Vortex라는게 다양한 vtuber들한테 라이브 장소를 마련해 주는구나 하고 생각했죠! 모금 잘돼서 더 많은 라이브를 보게되는게 벌써 기대됩니다 ㅎㅎ

클라우드 펀딩을 하는 것은 보텍스를 건설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하는 것이랍니다. 정확히는 고정밀 모션캡쳐가 가능한 'OptiTrack'이란 걸 구매하기 위한 펀딩이라네요. 보텍스에서 제공할 것들은 옵티트랙에 의한 모션캡쳐, 슈퍼챗에 반응하는 공간연출, 전문적인 조명연출, 실사간 카메라 스위칭 시스템이라네요. 이 중 모션캡쳐 기기 외에는 전부 다 어느정도 기술적으로 완성되있다네요. 심해페스에서도 이미 적용된 적도 있고요. 그 외에도 제법 구체적인 일정도 정해져 있고,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보텍스 오프닝 이벤트 라이브도 있다네요. 오프닝 라이브는 총 9명의 아티스트가 나올 예정인데, 이중 지금 공개된건 MaiR랑 아사노 루리네요. 아마 다른 인원들도 버튜버 음악 업계에서 제법 명성있는 멤버들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외에도 위의 홈페이지에 클라우드 펀딩 보상이라던가 다른 상세한 설명도 있고 하니까 관심있으면 직접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는걸 추천합니다.

이거 심해페스와 관련된 프로젝트이기도 해요. 엘세와 상어 포키의 채널에서 이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는 방송을 하기도 했는데, 거기서도 이런 언급이 나와요. 심해페스 때 이런저런 기술이라던가 자금을 한계까지 쏟아부었었다고요. 그런 경험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이기도 한 모양이고, 본인들의 라이브의 경비 및 수고를 줄일 목적도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참고로 프로젝트 블루에서는 홀로라이브의 아쿠아의 유료 라이브의 라이브 스테이지 및 연출을 담당한 적도 있더라고요. 어쩌면 스테이지 관련으로는 업계에서 최상위권일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