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8시에 프레미어 공개된 쿄와 엘세의 콜라보 커버 MV 서지스입니다.
내일의 밤하늘 초계반, 회전하는 하늘 토끼로 유명한 보컬로이드P Orangestar가 작곡한 노래죠.
개인적으로는 스즈나의 쇼츠 커버로 처음 알게된 노래입니다.
원곡 자체가 상당히 빠른 템포에 목소리가 가늘어질 수 밖에 없는 초고음 영역도 있는 어려운 노래인데 정말 잘 소화했네요.
이 커버는 파트를 딱 정확히 나눠서 했네요.
쿄가 도입부와 고음 파트를 맡았고 엘세는 저음 파트를 맡았죠.
듀엣이면 서로 균등하게 활약할 수 있도록 서로 파트를 뒤바꿔서 부르기도 하는데, 이 커버는 원곡 재현의 차원에서인지 파트를 정확히 지켰네요.
처음 들었을 때는 쿄로 시작하는 도입과 고음 파트 때문에 쿄가 더 돋보이게 설계한 커버라는 인상도 살짝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듣다보니 합창 파트에서 고음이 얇아질 수 밖에 없으니까 파워있는 저음도 돋보이면서 엘세도 잘 살린 커버라고 인상이 바뀌었네요.
실력있는 오시 2명이 콜라보해서 이렇게 좋은 커버를 내니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