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9시에 투고된 미사키의 신 커버 MV '헤이 달링!'입니다.
'제멋대로 하이스펙'이라는 에로게의 후속작 '제멋대로 하이스펙 OC'라는 게임의 오프닝이고, 원곡 가수는 우타이테인 마츠시타라고 합니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나온 예상치 못한 에로게 커버곡이네요.
(그래서인지 댓글창에서도 '처음듣는 노래인데 좋네요'라는 반응이 많고요)
뭐, 이미 앙코가 '가챠가챠 큐트 피규어 메이트'로 에로게 커버를 한적 있어서 충격은 크지 않지만요.
원곡이 에로게 쪽이어서인지 미사키의 트윗으론 프로듀서가 알려준 곡이라고 했네요.
이게 진짜인지 변명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뭐, 예상치 못한 출처에서 나온 곡이지만 미사키랑 잘 어울리는 노래네요.
발랄한 멜로디에 귀여움을 잘 살려서 불렀네요.
미사키의 성간비행 커버도 귀엽게 잘 나온 것도 있고, 이번 커버도 귀엽게 잘 나와서 '혹시 미사키는 라이엇에서 앙코랑은 살짝 다른 방향성으로 귀여운 곡 담당인가?'라는 이미지도 생겼네요.
미사키의 트윗으론 '평소보다 달콤한 느낌으로, 사랑하는 소녀스러운 성분은 많이 넣어 노래했습니다. 저에 대해 생각하면서 들어주세요!'라고 했고,
추가 트윗에선 '녹음할 때 감정을 너무 넣은 나머지 부끄러워져서 휴식시간을 가졌을 정도로 역작입니다!'라고 합니다.
확실히 달달한 느낌이 잘 들어간 커버입니다!
여담인데, 원곡을 알아보면서 알게된건데, 원작 게임을 만든 회사가 마도 소프트라는 회사고 '하미다시 크리에이티브'라는 게임도 만들었더라고요.
이 게임은 놀랍게도 아사노 루리를 통해서 이름을 알게된 게임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이 작품의 후속작 '하미다시 크리에이티브 凸'는 엔딩곡이 여러개 있는데, 이 중 한 곡을 루리 누나가 맡았거든요.
그 곡 말고도 다른 엔딩곡에 히즈키 미우랑 아이츠키 나쿠루도 참여했어서 '노래 쪽에 버츄얼 싱어를 기용한 게임'으로 기억에 남았죠.
이 회사의 또다른 작품도 버튜버를 통해 알게된지라 기묘한 인연같은게 느껴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