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애가 박살나고, 한달만에 첫 직장에 들어가서
현실도피(?)를 하겠다고 주 60시간씩 일한지 아마 두세달쯤 된 시점에
무슨 알고리즘에 의해서인지 출시된지도 한참 된 애니를 봤고
끝까지 차마 못 봐서 멈췄다가 술 한잔 마시고
자고나서 다시 보고 또 술 한잔 마시고
주말 내내 걸려서 결국 엔딩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솔직히 너무 울어서 내용은 부분적으로 밖에 기억이 안 나긴 해요.
이제는! 이제는 웃으면서 볼 수 있다...!
근데 막상 영도가 나올땐 잠깐 잠들어서 못 봤네용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