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열린 서울 인디 뮤직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무려 무료 행사였지요.
여러 라이브 클럽에서 인디 밴드들이 공연을 했고 저는 롤링쿼츠의 공연이 잡혀있는 클럽FF로 갔습니다.
롤링쿼츠의 순서는 세 번째지만 앞의 두 팀도 보고 싶어서 일찍 갔는데 파워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덕분에 오늘까지도 귀가 멍하고 이먕이 들려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 귀를 소중히 합시다 여러분
아무튼 롤링쿼츠의 순서가 돼서 자리도 1열 중앙을 차지했고 무대와의 거리가 완전 밀착되어 있다 보니
무대 정면으로 멤버들이 나올 때마다 완전 초밀착이 되더라고요. 연주도 대신 해 줄 수 있을 정도 :)
역시 신나고 재밌고 좋았습니다. 롤링쿼츠 공연 보러 다니면서 처음으로 피크도 받아봤고요.
완전 앞이라서 아름 님이 직접 건네 주신 피크는 소중히 간직해야겠습니다.
이제 해외 투어를 다녀와서 부산 락페랑 파주에서 하는 인디 뮤직 페스티벌이 남아있는데
고민이네요. 부산을 가야하나... 파주는 기회가 되면 가볼까 하고 있고요.
사진은 값 설정을 잘못해서 노이즈가 많이 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