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77151?cds=news_edit
유게를 보고 있으면 이런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이게 어떻게 정치냐? 당연한 소리를 왜 정치라 하느냐?'
그런 것들 중 상당수는 기존에 잘 알려진 상식이라던가 세월호나 이태원 참사같은 모두가 공감할 만한 참사에 대한 일들입니다.
그 일들은 분명 우리의 눈에 보기에는 당연하게만 느껴지는 일입니다.
논쟁의 여지도 없이 당연하게 지원해줘야 하거나 당연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게 반대하는 사람들의 손에 닿는 순간 정치가 됩니다.
아무리 상식일지라도, 그게 심지어 학교에서 배우는 기초 지식이라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런 예시 중 하나가 바로 지금의 이승만 관련한 이 영화입니다.
분명 이승만은 사사오입이라던가 3선 개헌 등의 독재적 행위를 했다고 역사에서 배웠습니다.
수없이 많은 학살 행위에 대해서 책임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승만의 업적이라 하는 토지 개혁도 단순히 이승만만의 업적이 아닌 임시 정부때부터 많은 이들의 논의가 있던 내용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나타나 이를 정치 공세화 할 때, 이 일은 정치가 되고 맙니다.
이런 다툼은 사회적 소모를 발생 시키고 해당 시대의 피해자들로 하여금 고통을 증가시킵니다.
거기서 발생되는 거대한 비용은 온전히 우리 사회가 감당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과 무결성을 주장하기 위해서 그들은 계속 이 말도 안되는 정치화를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4.3을, 그리고 5.18을, 이후 나아가서는 세월호와 이태원도 50년의 시간이 지나고 그리 주장할 것입니다.
마치 없던 일이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