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노브랜드 매장에 갔는데 야끼소바를 팔더군요
보니까 갑자기 야끼소바가 먹고 싶어져서 한번 사봤습니다
(평소엔 이츠키식품의 야끼소바 학교를 애용하는 편이지만..)
(뒤늦게 양배추가 없다는걸 깨닫고 재료 볶다가 급하게 양배추를 썰은건 비밀...)
볶은 야채는 잠시 빼놓고
버섯과 베이컨도 볶아 줍니다
왜이렇게 따로 볶냐면 뒤에 베이컨 기름을 쓰고싶은데
같이 볶으면 버섯이 기름을 다 빨아드리기 때문입니다
살짝 데쳐서 표면의 산도조절제를 날려주고
아까 베이컨을 볶고 나온 베이컨 기름에 면을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갈색 빛이 나올때까지 면을 볶아줍니다
이래야 이름에 걸맞는 야끼소바가 될수 있습니다
면이 어느정도 볶이면 석박사님들이 만든 소스를 넣어주고
아까 선처리 해놨던 재료들을 같이 넣고 볶아서 완성!
가쯔오부시, 마네요즈, 반숙계란을 올렸습니다
원래 정석은 파래(아오노리)가루를 뿌리는건데
파래가루가 없는 관계로 그냥 파슬리 뿌렸습니다
사실 소스가 거의 90%역할을 하는 요리라
다른 제품이나 직접 만든 소스하고 큰차이는 없었고
언제나 그렇듯 야끼소바는 맛있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