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리노아 | 구독자 167명 | [사료(史料)모으는]비스먼 | 전파_

리노아님이 말한 토마토 개판 오분전 우당탕탕 대충 쓴 리뷰


https://maps.app.ㅁㅁkez9SYo7V1h7QVeZA


오기쿠보 역에서 한 15분 정도 걸어갔습니다

완전히 주택가 사이에 있는 가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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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에 일어나서 아키바에서 오기쿠보 전철로 가서 넉넉하게 첫입장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전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이 줄 말고도 이미 안에도 손님들이 안에 있었습니다 

갈때는 몰랐지만 월요일 공휴일이었더라구요......

그래서 현지인들이 전부고 우리만 외국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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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마토가 가게 앞에 걸어져 있었는데 왠지 저를 비웃는거 같았습니다

"고작 9시에 일어나서 오면 입장할 수 있었을거 같았냐??"

건너편에서 줄을 서다 여기까지 오는데 12시가 넘었고 여기서도 30분을 넘게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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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 앞 전경이 아기자기하고 앞에 빨간 자전거까지 완벽한 유럽풍이었지만 기다리는 동안에 시간은 잔인한 뙤약볕과의 싸움이었습니다

만약 일본에서 맛집을 가야하신다면 꼭 호텔에서 주는 물을 하나씩 들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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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할머니의 정말 침잘한 안내와 같이 들어가면 이렇게 메뉴판을 주십니다

이때 뙤약볕과의 사투를 벌인 저는 할머니의 특선 야채 카레 추천을 이해 못하고 프로틴의 욕망에 이끌려 동생과 같이 소고기 카레 보통맛과 매운맛을 시키는 과오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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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문한 아이스 커피와 아이스티가 먼저 나오고 옆에 양파절임과 무짠지? 가 나왔습니다

정말 대조적인게 양파절임은 거의 양파향이 물씬나면서 맵지않게 맛있었는데 저 짠지는 제 입맛에 겁나 짰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의 커피는 제가 일본에서 먹었던 커피 중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였습니다!

적당히 씁쓸하면서 코코아향이 물씬 나는게 가장 맛있었어요!

왜냐하면 일본에서의 커피는 죄다 실패하고 호텔커피와 스벅 커피가 그나마 평타를 쳤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토마토의 커피가 맛이 없던게 아닙니다! 진짜 맛있었습니다!


조금 논외지만 일본 커피를 나름 기대하고 갔는데 공항에서부터 계속 실패했었습니다

리노아님 해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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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보통 우 매운맛

그리고 쌀 위에 콩같은거는 매실절임 같은게 올라가 있습니다

저커리는 진짜 무쳤숩니다

고기도 연하고 맛있고 카레는 향신료가 듬뿍 들가서 씹을수록 향신료들이 터지면서 그냥 파티를 합니다 이때 양파절임을 먹어주면서 깔끔하게 해주면 진짜 덜아버립니다

그리고 이때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리노아님이 제철 야채를 추천해주셨는데! 곰곰히 되돌아보니 할머니깨서 제철 야채 카레를 가르키셨눈데!

그래도 일단은 눈앞에 카레룰 게눈 감츄둣 훕입했습니다 그리고 고민을 합니다....

지금이라도 시켜야하나......

근데 뭔가 눈치 보이고 가게 앞에 사람들도 있는데.......

결국 하남자처럼 아이스크림을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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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카레 비워버리고 생각햐보니 내부 사진을 안찍어서 급하게 찍었습니다 

역시 사진 안찍던 사람이라서 징하게 못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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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은 피스타치오가 나왔습니다 제가 찍었을때는 토끼가 안나와서 동생이 찍은걸 썼는데 초점을 스벅이 가져가 버렸네요


이미 혀가 향신료와의 파티로 지쳐버린 상태였는지 아이스크림은 제 입맛에는 평범했습니다. 그리고 저위에 잎은 민초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넣어보니 화아 했습니다


그리고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할머니의 친절과 같이 계산을 하고 나온 저는 오기쿠보를 조금 걸어다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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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남정네 둘이서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은 이 사진 달랑 한장이지만 이곳이야말로 우리가 상상한 일본의 모습에 가장 닮아있었습니다
애기들 유모차도 돌아다니고 자전거도 돌아다니고 집배원 아저씨도 돌아다니고 만약 일본의 무언가 한적하면서도 나름 활기찬 모습이 보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검색해보니 여기가 은근 맛집들이 많은거 같더라고요 

이상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작성한 토미토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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