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시나리움
마우스로 딸깍 거리며 이동하고 퍼즐 푸는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 게임
출시된 날짜만 보자면 고전이지만, 동시에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이 이 게임 덕분에 인기가 다시 살아났었다 카더라...
무려 캐릭터들이 인간의 언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니
한글화 여부 걱정도 없어서 더욱 좋다.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 게임들, 한글화 안 된거 많아서 추천할 거 많이 없다 슬프다)
2. 보타니큘라
머시나리움 제작자가 만든 다른 게임
마찬가지로 마우스 딸깍 퍼즐 풀이 모험 게임
다만 약간 벌레 비슷한 캐릭터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기 때문에 징그러운거 일절 싫다면 안 해도 좋슴다.
3. 아트풀 이스케이프
이건 딸깍은 아니고, 리듬게임 같은 미니퍼즐 잠깐씩 있는 일직선 스토리게임
게임에 난이도는 없다시피.
음악 좋고
아트 아방가르드하고
스토리는 아방가르드하게 좋다.
4. 짱구는 못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 방학
2차원에서 벗어나 2.5차원의 시점을 리노아는 견뎌낼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그래도 짱구 겜이니 "리노비들한테 속아서 공포겜 했다."는 일은 없으리라.
스위치로 나왔던거 스팀으로도 나온 겜임다.
5. 어 쇼트 하이크
옛날 닌텐도 DS 같은 그래픽의 잔잔한 게임
여운이 남는 스토리의 짤막한 게임이니 가볍게 등산을 즐기시면 됩니다.
6. 디스코 엘리시움
마지막 추천은 순수한 제 욕심
3D 멀미는 나지 않겠지만, 절대 가볍고 작은 게임 아니고 넓은 지역 두발로 뛰어다니는 게임이니
긴 호흡으로 즐겨야 하는, 어드벤쳐 게임이지만 동시에 RPG 게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묵직하고 철학적 스토리와
게임 진행에 실패하는 일은 없다지만 동시에 절대 원하는데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는, 주사위 신의 농락을 느끼는 게임 흐름 탓에
게임에 대한 약간 호불호는 있지만
분명히 수많은 평론의 찬사를 받은 예술적인 게임
그리고 뭣보다 리노아에게 이 게임을 시켜보고 싶다.
해서, 집어오고보니 예술적인 게임들이 많이 걸려왔는데
뭐 어때요
예술적인 게임들 좋잖아요.
뭣보다 공포겜 걸릴 가능성도 낮답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