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까만색 치마를 입고, 까만색 후드를 쓰고서
안경을 쓰면 멀리서 보면 가오나시 같아요."
"얼굴은 시허옇고 혈색은 없고 뻥 아니고 저번에
그러고 밤 산책을 갔거든."
"전방에서 '꺄악!' 도망가는 사람 본 적 있어."
"뒤에 뭐 있는 줄 알고 나도 놀라서 뒤돌아보고 그랬거든."
"근데 아무 것도 없는거야."
"귀신이 있나 해서 무서워서 돌아왔는데 집에 와서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거울 보니까 알겠더라고."
"아... 도망간 원인이 나구나."
"SCP처럼 생겼더라고. 위험인물이 나였어."
한밤중에 보면 3초안에 기절할 자신 있습니다.
3:19:50초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