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끝나고 본가에서 자취방으로 돌아가는 길에 용산을 경유하기 때문에 그곳의 3층의 블로키 팝업스토어와 6층의 레고스토어를 들렀습니다. 건담베이스에서는 건담게리온을 사려고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다 결국 내려놓았고 레고는 다른 물건들이 더 사고 싶었지만 없던 와중에 원래 살 의향이 있던게 할인까지 진행중이라 들고 왔네요.
여러 IP의 캐릭터들을 네모네모한 SD스타일로 만들어서 제품을 내는 브릭헤즈 시리즈
캐릭터 넘버링을 보면 트럭이 단순 부록이 아닌 별개의 캐릭터 취급입니다.
브릭헤즈 시리즈의 특징중 하나인 뇌
다른 제품들은 보통 분홍색 1×2 브릭을 두개 사용해 표현하고 특별한 경우 솜이나 건전지, 1×1 타일로 아주 작은 뇌 등을 표현하는데 이쪽도 특별한 경우로 자주색 클리어 브릭을 사용해 작중 나오는 에너존큐브처럼 표현했네요.
트럭은 납작하고 못생겼지만 의외로 필요한 건 전부 표현했고 브릭헤즈 특유의 눈 부품을 헤드라이트로 활용한 것이 인상적이네요.
함께 산 열쇠고리인 이요르는 곰돌이 푸우에서 좋아하는 캐릭터였던 부분도 있지만 캐릭터 안에 들어있는 사람이 같은 사람인 부분도 크게 적용되었습니다.
블로키 휠즈의 옵티머스 프라임은 별도로 판매되는 랜덤박스 제품의 옵티머스에 트레일러가 포함 된 사양
조립식이지만 핫휠이나 토미카 같은 것을 벤치마킹 했는지 조금 더 큰 크기에 바디가 다이캐스트로 되어있습니다.
트레일러는 다른 옵티머스의 트레일러 제품들 처럼 내부에 드론들이 부속되어있고 트럭 본체는 배기통과 캡루프페어링으로 선택조립 할 수 있게 되어있네요.
라인 프렌즈 콜라보 제품은 프라모델을 조립하면서도 재미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런너의 네임태그가 특징적이었는데 빨강이나 파랑 등 메인 컬러는 옵티머스프라임x브라운의 귀 모양, 노랑은 범블비x샐리의 뿔, 은색이나 검정 등 무채색의 런너에는 메가트론x보스의 헬멧 모양으로 되어있었고 본체의 귀 안쪽 결합핀은 이스터에그처럼 곰 모양으로 뚫려있더군요.
크기는 꽤나 크고 꽤나 무거웠습니다.
어깨와 고관절엔 라쳇이 박혀있고 어깨와 팔꿈치는 인출식으로 디자인상 가동이 거의 불가능함에도 구조상으로는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상당한 편이더군요.
미니피규어들은 목과 어깨만 움직이고 다리는 후술할 탑승기믹을 위해 부품교체로 앉은 다리가 있을 뿐이지만 귀여워서 본체만큼이나 만족스럽습니다. 시리즈로 다른 캐릭터들도 내주면 모으고 싶을 정도네요.
머리의 뚜껑을 열면 조종석이 만들어져있고 여러가지 보는 재미가 있고 가운데의 구체를 눌러 led를 점등 할 수 있고 일반 발광, 서서히 점멸, 빠르게 점멸 3패턴으로 빛납니다.
구체에는 트랜스포머의 문자로 무어라 적혀있는데 해석해보니 트랜스포머더군요.
미니피규어들은 다리를 교체해서 의자에 앉혀줄 수 있는데 메가트론x보스는 덩치가 커서 가운데 사령관 자리에만 앉을 수 있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보스니까 사령관 자리가 맞긴 한데 이러면 이 로봇의 주체는 메가트론이 되어버리는 것 아닌가?
그리고 노란 레버는 샐리의 얼굴이 조형되어있는 것이 귀엽습니다.
꽤나 재미있는 기믹이 있는 총
모양도 귀엽지만 총신을 연장하는 기믹이 있는데 총신을 연장하면 상단의 빛을 받는 부분이 노출되며 투광기믹으로 총구가 빛나게 됩니다.
그 외에도 브라운 모양으로 되어있는 도끼와 미사일이 있고 가슴의 매트릭스는 머리에서부터 여러개의 클리어 부품들로 빛을 전달 받음에도 광원이 바로 뒤에 있는 것처럼 영롱하게 빛납니다.
내부 프레임도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아 재미있는데 저는 특히 다리 부분에서 무릎의 곰 모양과 종아리의 바퀴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더군요.
만들면서도 소소하게 재미있는 디테일이 보이는 제품이라 기회가 된다면 구매를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