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08
방제 - 어 그래 연휴엔 용같0야
어 그래 연휴엔 용같0야라고 생각하고 잡담
지금 팔로하고 채팅치면 구독권 받음
지금 팔로하고 채팅치면 구독권 받음 (팔로우 챗 5분)
치지직이 보고 있다면 파트너를 주세요 파트너가 된다면 108배 하겠습니다 지금 팔로하고 채팅치면 구독권 받음
정말 신기한날이였습니다.
그날에 모든조건이 하나라도 안맞았다면 이런일이 생기지않았을거라 생각하니 더더욱 그랬습니다
연휴가 아직 남아서 다음날 쉴수있는사람들이 많아서 야밤에 여유가있었고, 본래 예정이였던 용과같이는 시간이 예매해서 플레이하지않았고
다시보기 체널에서 알람을 못보고 오질 않았다면, 새로운 유입친구들이 구독권달라고 보체지않았다면, 누군가 유게에 이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면
수녀님이 다음날 트릭컬 방송을위해 목을 쉬려고 일찍 방송을 종료했다면?
이 수많은 조건들이 하나라도 엇나갔으면 이런일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수녀님은 요행이라고 하지만 이 모든것도 수녀님이 다시보기체널을 열심히 관리하시고, 방송에서 목이 쉬어라 게임스토리 속 대사를 연기하시고, 항상 좋은말을 해주시면서 쌓아온 선행이 있었기에 일어난 필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방송처음은 개쩌는 팬아트를 받았다는 이야기로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방송 내내 수고한 라피스님의 팬아트 선물
예열 대화주제로 수녀님의 사투리가 귀엽다해서 찾아보는 강원도 사투리 이중번역
안되는 발음으로 으른양들이 놀리자 한글날이니 리노아에게도 젠말놀이 시키게 만들겠다며 리노아게스판에 글쓰기
용과같이 콜라보 굿즈로 고로미 화장품보관함이 마음에든다, 괴혼 + 학원 아이마스 콜라보가 귀엽다고 하시거나
라이브루리 사이트를 둘러보면서 아랜개조를 논하는 수녀
그외 라이브루리 인원들이 추가적으로 모집되면 하고싶은일들을 적으시면서 다음 인원들이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잘보였습니다.
이후 다시보기체널이 왜 잘되는지, 왜 다시보기 채널을 보는지 대해서 물어본 게시글의 댓글을 읽으시다가 오늘의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10. 08 모든것의 시작
이후 유튜브 게시글로 어그로를 시작으로 방송이 끝날때까지 팡파레소리가 끝나지않았습니다.
처음에 구독자 60명 늘어나시면서 기뻐하시는 모습
이때만 하더라도 다들 그냥 해프닝일줄 알았습니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72581679
↑ 이게시글이 시초가되어서 유게분들도 오게되면서 으른양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본래 다음날 1시에 트릭컬방송을 하기위해 일찍 방종하시려고 하셨지만 계속되는 구독권 폭격에 계속된 으른양증식을 반기는수녀님이였습니다
구독권을 받은 새로운 으른양들이 다시 구독권을 뿌리고, 다시 불타는 치즈의 우량으른양들이 몇십개씩 구독권을 다시 뿌리고, 그 구독권을 받은 으른양들이 다시 뿌리고...흡사 피라미드판매 방식같은 모양으로 으른양들이 증식되고
유머게시판은 구독권뿌리는 현장을 중개하면서 베스트가 수녀님관련으로 도배되고
순간 시청자수는 1600명을 돌파하면서
치지직의 토크테마에서 3위까지 올라가시고, 추천라이브에도 뜨시고
대기업의 상징인 광고봇까지 와버리면서 늦은밤 매니저분을 부르시는등
지금까지 처음격어본 일들을 계속격으시고
치지직 클립으로 하기에는 만들기가 힘들었고 그날일의 대한 수녀님의 소감도 있고 으른양들의 감사도 있기에
시간이 되시는 못본분들은 한번쯤 보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좋은일들이 더 많으실건데 기쁜날이니 이기회에 눈물을 다 빼놓으시고 그저 웃으실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이후 하우카우님과 통화를하는 도중 구독자 17000명을 채워달라는 부탁에
구독자마저 1.7명을 돌파하면 늦은밤까지 남아있던 으른양들과 통화를 하고있던 하우카우님에게도 축하를 받으셨습니다.
이후 싱압둘과 불법스님과도 통화하시며 축하를 받으시면서 마무리하시고
마지막으로 모든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수녀님
치지직 이쯤되면 파트너 좀 달라고 시위도 하시고
이후 방송종료전(3시 가량) 마지막으로 2위까지 가버리신 수녀님
확인해보니 1위분 방송도 후열로 종료직전이라서 조금더 계셨다면 1위도 가능하지않았을까 싶지만 무리하실 일은아니기에...
개인적으로도 현실감이 없는 일들이라 객관적 지표로 알아보았는데
각종 지표에서 오늘의 상승분 뿐만아니라 꾸준히 활동하신게 나타나서 기특했습니다.
방송시간은 12시가 지나가면서 초기화되었기에 빨간불이지만 사실 이것도 전날까지 켰던걸 생각하면 초록불이였을겁니다.
방송시청자 추세가 수직상승하면서도 꾸준히 남아있었던것이 인상깊습니다
팔로워숫자가 10.08 하루로 수직상승하는 그래프
간단하고 펙트적인 방송후기
수녀님 사랑해요! 축하해요! 앞으로도 재밌게 놀아요!
지루하고 현학적인 방송후기
사실 이 이야기는 2주년 방송후기에 하고싶었는데 당시 수녀님의 멘탈상태도 안좋았고 실제로 격려를 주고싶었던 후기글도 수녀님이 멘탈이
안좋았던 이유로 간단하게 넘겨보시기에 언젠가 다른날에 기회가되면 해야지 싶었습니다.
지금도 길게 쓰면 잘안보시는것 같긴하지만...뭐 반쯤은 자기만족으로 하는일이니....
처음 수녀님방송을 시청하게된건 유게가 트릭컬 1주년으로 도배되다시피 해서 그중 수녀님의 방송글도 하나가 끼였기에 들어가봤습니다.
당시에는 인방에 관심이 없던시절이지만 열심히 방송하시는 모습에 루리웹소속이기도 하시니 천원까까비를 준게 시작이였습니다
이후에도 한동안 인방과 관련없는 삶을 살다가 2024년 12월 31일 마지막날에 다시 유게에 올라온글을 보고 심심했기에 수녀님 방송을 보면서
그때 여자사람의 발언으로써 처음듣는 수위라서 여긴 이런분위기인가보다 싶어 같이 수위조절 헛소리하는 느낌으로 채팅을 참여하다보니
한으른양께서 구독권을 주게된것이 수녀님 방송의 본격적 시작이였습니다, 사실 그때도 심심하면 헛소리하는 느낌으로 채팅을 쳤고
보통 사회에서 하기힘든 주제를 할수있고 방송이 끝나고 amsr같이 클로징하는것도 충격이여서 본격적인 참여는 하지않고 챗팅만 열심히쳤었습니다
그러다가 노래부르실때 재미삼아 부르기 힘든 웃긴 이박사의 스페이스 판타지를 신청했는데 수녀님이 그걸 보고 노래를 부르시면서
그날부터 오시란 개념으로 수녀님 방송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라디오같은 느낌으로 대충 듣는날이 많았고 수녀학원이야기나 사회생활, 방송활동하면서 발품팔거나, 썸네일 작업도하고, 노래도부르고
정말 열심히 사는구나, 활동을 열심히라기 보다는 정말 열심히 산다는 느낌이 수녀님의 방송을 계속보게 만든 원동력이였던거같습니다.
그러다가 몇번 일로 힘들어하시거나 지병이 다시 생기거나 누군가 이상한 소리를 하는것에 긁혀서 멘탈이 깨진다거나 하는걸 몇번봤지만
그때도 수녀님이 이런일이 있고 이렇게 해결할거다 그러니 너무 참견 걱정하지말라는 말에 이분은 똑부러지는구나 싶기도했습니다.
하지만 병원갈일이나 작업의 진척이나 학업이나 이런건 뭐 어쩔수없는거지만, 왜 천원하나 도네하지않는 사람들의 헛소리에 멘탈이 털리실까
그부분에는 많이 안쓰러웠습니다.
그러던중 수녀님이 기흭하신 신을 찾는 합방에서 야코코님을 알게되고 수녀님방송이 휴방일때 놀러가서 그때도 라디오삼아 구경하고있었는데
한 시청자가 스트리머는 시청자가 뭘하면 가장 기뻐하냐는 이야기에 야코코님이 "방송하고난후에 방송후기를 적은글 보는게 가장 좋다"
라고 대답하시는걸보고 뭔가 홀린듯 수녀님의 커뮤니티를 처음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유튜브 다시보기,디스코드,R로제타 게시판,트위터 등을 살펴보았는데 후기를 적은글은 거의 1년전글이고 최근에는 거의 없는걸보고
그림도 못그리고, 돈도 많이 없고, 다른 눈에 띄는 재주가 없는 나라도 할수있는 일이겠구나 싶어서 일주일정도 고민한후에 후기글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감상 겸 건의 겸 응원 겸 해서 처음 후기글을 써보고 글로만 써서 관심이없나 싶어서 스샷도 찍어보고 영상이 없어서 그런가 싶어서
살면서 처음으로 클립도 따보고 좀 더 관심을 끌어야하나 싶어서 클립제목도 고민해서 어그로성 강하게 해봤지만
처음 일주일은 댓글도없고 수녀님도 게시글은 안보시고 팬아트 글만 보시기에 그냥 야코코님의 개인적인 의견이였나...싶어서 마음이 많이 꺽여있었던 상태였는데
마지막으로 이것도 관심이 없으면 그만둬야겠다 싶었을때가 치지직 포트나이트 대회때 였습니다.
뭐 되돌아보면 처음으로 달렸던 댓글도 치지직 포트나이트 대회 파트너 스트리머분이 수녀님 포트나이트 참가전 공지글을 올려주시러
수녀님의 본진게시판을 찾아오시면서 후기글을 보시고 겨우 하나 달아주었던건데 으른양이 달아준건줄알고 엄청 좋아했었죠
사실 그때 착각을 안했다면 지금 이렇게 글을 쓰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코인을 받고 진짜 마지막이다 싶은 마음으로 포트나이트 방송후기글에 처음으로 수녀님이 반응해주시며 고맙다는 이야기를듣고
그때를 계기로 다른 으른양들도 관심을 가져주어서지금까지 후기글을 쓰게 된거같습니다.
이후에도 멘탈이 긁히시면서 멘헤라가 터지실때 다른 방식으로도 기분을 좋게할수있을까 싶어서 처음으로 팬심도 알아보고
뭘 팬심으로 보내야 덜 키모이할까 고민하면서 위시리스트를 보면서 생에 처음으로 인방 선물도 보내보고
그선물을 받으셔서 좋아하시는것에 기뻐도 해보고
평생 동영상 편집은 해본적도없는데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툴이있기에 그걸로 움짤도 생애 처음으로 만들어보고
해외직구도 해본적 없고 추첨이란것도 해본적없는데 가슴졸이면서 결과를 기다려보고, 당첨되어서 기뻐도 해보고
세관 통관비란게 겁나 비싸다는것도 체험해보고, 처음으로 시청자 참여도 해보고
게시판이 활성화하는데 기여할수있을까싶어서 글도 써보고 댓글도 왠만하면 달아주려하고 추천도 다 줘보면서
제가 루리웹에서 활동한 4000일보다 수녀님 방송을 보면서 작성한 게시글이 배는 넘게 되었습니다
수녀님 덕분에 많은 처음을 할수있게 되어서 어렸을때 새로운걸 알게되는듯한 가슴 벅참을 다시 느끼고
으른양들의 생활습관도 걱정해주면서 되도록이면 말하는대로 따라도 해보면서 뭔가 새롭게 다시 마음먹고 살아가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옛날보다 주위에서도 긍정적으로 봐주는 경우도 생겨서 뭔가 새로운 삶을 사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그러던 와중에도 수녀님이 유게글이나 디스코드글이나 트위터글이나 여러 군대서 멘탈이 터지는일이 일어났을때는 참 안탑깝고
응원해주는 으른양들보다 긁는 사람의 힘이 더 강한건가 싶은 무력감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10.08은 그런 긁는사람보다 수녀님을 지탱해주는 좋은 인연들이 횔~~~~~~~~~~씬 많다는걸 수치적으로도 보여주어서
참으로 마음속으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수녀님을 위해 많은걸 줄수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게 한편으로 수녀님이 저 먼존재가 되어버린거 같기도하지만
그 간 모든 수녀님의 노력이 보답받는것 같은 현장을 지켜보면서 마음속에 응어리가 홀가분해진 느낌도 듭니다.
너무 현학적이고 길게적은걸까 싶지만 그날일은 그만큼 가슴벅찬 일이였기에 하고싶은 말을 풀어봤습니다.
그리고 수녀님에게 좋은영향을 받는사람도 있다는걸 알려주고도 싶었습니다.
2주년(아님)에 이렇게 좋은일들이 있는데 앞으로 있을 주년은 얼마나 더 좋을까요
샤이으른양들이 이렇게 많이 잠복해있다는걸 알게되어서 참으로 기쁜날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