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데 그 핀볼이 소닉 제네레이션즈의 미니게임인
시계를 보며 플레이한건 아니지만 30만점 달성하는데 3~40분 걸렸으니 어림잡아 한판을 1시간반 ~ 2시간동안 잡고 있었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30분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집중력도 흐트러져 지구전에 가까운 게임이었습니다.
이 게임을 깔끔하게 요약하는 영상
조건을 달성해 특별 구역에 들어가 슬롯머신을 돌리고 그 슬롯에 따라 터져나오는 링으로 점수를 획득하고 링 획득에 따라 추가 목숨도 생깁니다.
그리고 가끔 괴상한 물리효과로 소닉이 판 밖으로 날아가버리는 억까도 발생합니다.
해당 영상의 경우 게임을 진행하면서 획득한 추가 목숨이 많아 타격은 적었는데 초반부터 저런 억까가 나오면 씁쓸해지더군요.
여담으로 해당 플레이는 BGM을 교체 한 것으로 원래의 BGM은 이것입니다. 소닉2에서 나왔던 카지노 나이트 스테이지의 BGM이지요.
개인적으론 이런 미니게임엔 다른 BGM이 어울린다 생각해 교체했는데 바꾼 BGM은
이세계삼촌에서 삼촌이 메이벨에게 불러달라고 했던 그 음악입니다.
삼촌이 말해준 일본의 인형뽑기 기계 외에도 여기저기서 많이 써먹은 BGM이라 은근히 익숙한 노래죠.
겸사겸사 또 다른 BGM 장난질을 보여드리자면 이 게임에선 첫 보스전이지만 소닉2 당시는 최종보스전이었던 데스에그로봇
원본은 최종보스다운 웅장한 BGM이 저 우스꽝스럽게 생긴 로봇을 충분히 위협적으로 보이게 만듭니다.
같은 소닉2의 1스테이지 BGM으로 바꿔주니 엄첨 약할 것 같네요. (실제로 약함)
소닉의 인기 라이벌중 하나인 메탈소닉
메탈소닉의 테마곡 취급인 해당 스테이지의 BGM 스타더스트 스피드웨이(어두운 미래)가 나옵니다.
이후 메탈소닉이 최종보스였던 게임의 BGM으로 바꾸어보니 조금 더 멋있어졌습니다.
그런데 섀도우 제네레이션즈가 추가되며 해당 최종보스전도 다시 리메이크 되더군요.
그리고 이것이 해당 BGM을 사용하는 최종보스였던 메탈소닉의 보스전
아쉽게도 섀도우 제네레이션즈에선 위의 BGM인 스타더스트 스피드웨이는 수록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해당 보스전이 나온 원작인 소닉히어로즈의 메인 테마곡으로 바꿔보았습니다.
BGM이 이런거로 바뀌니 이 다음부터 보스를 능욕 수준으로 털어버릴 것 같은 분위기가 되어버리네요. (진짜로 불쌍할 정도로 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