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그냥 빵이 만들어보고 싶어 이것저것 해보던 중 잡채가 어머어마하게 남아 만들어보았습니다.
대충 인터넷에서 본대로 밀가루 300g, 물 140g, 계란 하나, 설탕 20g, 소금 5g, 이스트 5g, 식용유 20g을 넣고 반죽해줍니다.
원래 두배정도 될때 꺼내야 했는데, 수녀님 방송보다가 깜빡하고있다가 보니까 그릇을 뚫고 나올 기세가 되어있었습니다.
대충 50g 정도로 분할하여 2차 발효를 해줍니다.
소는 만들 줄 몰라 그냥 다진 잡채와 감자(감자가루 + 끓는 물), 마요네즈와 소금을 섞어 주었습니다.
가끔 냄비 연식을 물어보시는 분이 있어 미리 말씀드리면 정확하게 올해로 21년 되었네요.
대충 빵 반죽을 얇게 펴 소를 넣어준 후 빵가루를 묻혀 튀기면 끝이네요.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아서 다음에는 카레나 피자 고로케도 만들어볼 예정이에요.
앞 뒤로 1분 30초정도씩 튀겨주었습니다.
1분씩 튀겼는데, 색이 잘나서 다 된줄 알았는데 속이 좀 덜억어있었어요.
파는 고로케랑 다르게 엄청나게 부풀어 올라서 좀 당황했지만, 터지거나 하지는 않고 잘 완성되었습니다.
단면은 빵빵 합니다.
파는것처럼 만드려면 반죽을 얇게 해야하나 잠깐 고민했는데, 먹어보니 그냥 빵맛 나는것도 맛있어서 그냥 이대로 만들어도 괜찮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