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앞서 유료베이스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해드립니다.
서코나, 이번 플레이엑스포 등등 서브컬처 행사는 기본적으로 코스어가 많은 참여를 함. 많은 참여자에 비해 탈의실&짐보관소가 부족하고 협소한데, 그리고 유동인구가 몰리면 전시장 행사장 입장시간과 탈의실&짐 보관소 대기시간이 늘어납니다.
심각한 경우는 행사 시간, 예시로 10시에 딱 맞춰서 도착하고 탈의실에서 코스프레 착용 후 행사장 및 외부로 나오면 12시나 1시가 넘어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함.
그리고 코스어, 퍼슈터들은 행사장 내부보다 외부에서 사진 찍고 교류하고 노는걸 더 선호하심. 오래 줄을 서 있을 이유가 없음.
그렇게해서 나온의견중 하나가 행사 전시장 같은 건물 빈 회의실을 대여해서 탈의실 보관소로 사용하면 편하지 않을까?
해서 디씨 코스프레 관련 갤러리에서 돈모와서 회의실 대여해서 사용하는걸 통칭 갤러리베이스&유료베이스라고 칭합니다.
물론 큰 행사 주최측과 컨벤션 센터에 허가를 구하고 진행합니다.
설명 끝
금토일 삼일간 다녀왔음.
솔직한 얘기로 플레이엑스포 부스 중에
관심있는건 닌텐도 말딸대운동회 부스 밖에 없었다.
금요일이라 다행이 사람 없어서 총 6번 시연 했다. 참가하면 주는 스티커는 두번째 까지는 주시던데 그 이후로는 안주시더라
시작화면
첫번째 캐릭터는 기행 저지르기로 유명한 말
골드쉽
난 잘했는데 캐릭터가 구려서 3착함
다홍이로 1착
그 이후로 몇번 더 하다가 사람 늘어나서 그만둠
지나가다가 본 라그나로크 슬라임.
난 얘가 그냥 슬라임인줄 알았는데
포링이라는 이름이 따로 있더라
테일즈위버도 그렇고 슬라임에 다른 이름을 붙이는게 좀 이해가 안감,
좀비는 그냥 좀비지 막 워킹데드 이런식으로 부르는 느낌이랄까?
그 다음은 생각이상으로 많이 실망했던
엘든링 dlc 부스임.
적어도 보스 시연? 체험용 컨텐츠가 있을줄 알았는데 없더라
트레일러에 나온 들크 스토리 중요 보스?인듯
퀘스트 다 깨면 터져죽으면서 좋은거 주던애
부패녀
부패녀 전신대
디엘씨 예약구매 인증하면 안경닦이 주던데 뭔가 오류났는지 예약완료 창이 안떠서 결제내역 보여주면서 싹싹빌면서 하나 받았음
참고로 필자는 엘든링에서 피아의 속옷이라는 미구현 아이템을 꺼내 고인물룩으로 끼고 놀다가 밴먹어서 처음부터 다시 키울생각하니 막막함
피크민
막 뭉쳐다니면서 뭔가하는데
뭘 하는지는 봐도봐도 모르겠던 게임
풍선 쏴닉
쏴닉 체험부스는 뭐 없던거 같은데 풍선만 둥둥 떠있어서 뭔가 싶더라.
그 이후로 푸드트럭 가서
미국샌드위치(내용물 다떨어져서 별로임) 먹고 아이스크림먹고
퍼슈트로 갈아입음.
생각해보니 부스 사진 안찍어서 엘든링 부스가서 사진 찍고
엘든링 처음할때 얘 잡는데 100트 넘게함.
하지만 지금은 전시용 피규어죠?
닌텐도 부스가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2p 컬러랑 사진도 찍었다.
그렇게 내부가 점점 혼잡해지려는 시점에 전시관에서 나와서
NTR(Narita TopRod)키구루미분
말딸 코스어들이랑 사진찍고
퍼슈터 차이니아님이랑 투샷
껌둥이 둘이 있으니까 사진빨 엄청 안받더라
그 후로 유료베이스 단체촬영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숙소가서 잤다.
금요일 끝.
이때까지만해도 별 문제 없을줄 알았음
토요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유료베이스를 열기위해 세팅을 하기 시작함
유료베이스를 여는데에
용산의 빵테온
Funzinnu
도움을 준 위에 두명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일단 나는 개인은 회의실이나 전시관을 못빌리는줄 알았다.
애초에 원래는 유료베이스를 열생각이 전혀 없었음,
디씨 코스앤코믹 갤러리에서 여는 유료베이스에 낑겨서
땡볕에 두세시간씩 줄서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정신승리하고 쾌감을 느끼며 여유롭고 편안하게
유료베이스를 사용할 생각만 했었는데
디씨인사이드 마이너갤러리의 정규행사인 주딱 고로시가 터져서 유료베이스가 날아감.
토요일은 사람이 졸라 많을거고 도무지
공식탈의실을 사용할 여력이 없을것 같아 나라도 만들어서 써야지하고 고로시 당한 전 코스관련갤 주딱이랑 펀즈에게 질문을 계속하기 시작함.
다행스럽게 펀즈가 용산의빵테온(이하 용빵이라 칭함)에게 미리 말을 해줘서 대화는 쉽게 풀렸고 최대한 도와주겠다며
대관하는거를 도와줌.
그렇게 플엑 전 주 금요일에 회사 반차내고 달려가서 카드를 긁었다.
오토바이 봉인 터져있더라
일반볼트면 그냥 집에 있는거 채울탠데
봉인볼트라서 평일 점심시간에 점심 굶고 육천원 내고 사옴
1년뒤에 봉인 폐지한다던데 1년만 버티지 쿠소쟈코볼트라 못버티고터져버림
그렇게 일하다 뭔가 만들면 좋겠다 싶어서 유료베이스 공지방에 있던 퍼슈터를 급하게 추첨해서 그림작가님에게 급하게 커미션 연락드려서
요 신청한 그림을 받아서
스티커로 제작했는데 작성자 지능이슈로
수량파악 실패해 못받은 분들도 몇분 계셨을거임
여차저차 이것저것 급하게 준비하니까
토요일이 됐음
책상 세팅
엑스반도 설치하고
현수막 설치(원칙적으로 자석으로 붙여야해서 룸매니저가 떼라고해서 나중에 땠음)
엑스반도 현수막 다 계획에 없었는데
킹갓황제네럴마제스티펀즈이누가 준 선물들임
선물들 세팅하고 입구에
노트북 세팅하고 앉았는데
↗됌을 감지함
진짜 엄청 습하고 덥더라
그리고 베이스 단체촬영 예정지였던
그랜드 볼룸 앞이 막혀버림
룸매니저한테 물어보니 전날 단체촬영한다고 소란이 있어서 이동금지를 했다고함
아무튼 그렇게 바쁘게 솔직히 바쁘진 않았는데 습도, 더위랑 싸우면서 베이스 운영을 했는데 중간에
로제타님이랑 인터뷰도 했었던? Scf 대표님이 찾아오셔서 인사도 해주시고 여차저차 뭐뭐 하다가 명함도 받고 그랬다.
그러던 중
어느새 단체 촬영 시간이 되어버림
원래 예정은
2시반 집합 3시에 유료베이스 단체촬영 후
3시 집합 3시반 퍼슈트 단체촬영 예정이였다.
이것때문에 틈만 날때마다 1층에 내려가서 퍼슈터들한테 세시반에
단체촬영 있다고 말하고 다녔는데
2시반에 촬영장소로 내려가자마자
오우~ ㅆㅂ 뭐지? 라는 소리가 입에서 자동으로 튀어나옴
3시 퍼슈트 단체촬영
거의 이정도 퍼슈터가 모여있었음.
코스어들도 이정도 모이면 통제가 불가능 할거라 생각해서 일찌감치 포기하고
3시에 사진찍고
3시 30분 퍼슈트 단체 촬영
3시30분에 2차 단체 사진 한번더 찍고
최대한 베이스 인원 모와서
3시 40분 유료베이스 스포닝털 단체촬영
소소하게 한장 찍었다
원래 베이스 단체촬영 사진사는 어찌어찌 털사진 최고존엄 사진가 그니님(퍼리조아 단체촬영 메인 사진사)이라는 분을 꼬셨는데 막상 너무 혼잡해서 베이스 단체 촬영은 다른분께서 해주셨다.
나는 다시 올라가서 정리 및 여러일을 해야했기에 최대한
사진을 찍을수 있는만큼 찍고 올라감
올라와서 마무리하고
숙소가서 뻗음
원래 토요일 저녁에 집에 가야했는데
운좋게 상대쪽에서 일있다고 약속을 취소해서
일요일 까지 킨텍스 체류가 가능해짐
부스는 금요일에 돌만큼 돌았기 때문에
코스어, 퍼슈터들이랑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니기 시작함.
유료 베이스 총대 힘든거 빼면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