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거리 (왕복 800km)
원래 부산 갈 생각은 전혀 없었음.
바다를 보고싶었던가 그런건 절대아니고
갑작스럽게 바다보고싶다고
휴가때리신 수녀님과 다르게 집에서 걸어서 30분이면 바로
태안 바다라 오히려 시간내서 바다 보러 간다하면
그걸 왜가지?라고 생각했음 나한테 바다는 횟감 싸게 사러 가는
직판장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님을 미리 밝힘
아무튼 scf 1회는 참여했었지만
scf 2회는 참여할 생각이 없었음
1회 참여하고난 결론이 남부권아닌 사람이 굳이 멀리서
와서 볼필요는 없다라는게 결론이였는데
남부권 퍼슈트친구들이 scf에서 모인다는
소식을 접했고 흥미가 약간 솟았지만
거리가 거리인지라 억누른채 현생을 살아가던 도중
토요일 근무 교체로 인해 시간이 비고, 바이크 타고
대전 밑지역을 가본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한번 가야지!
하고 퇴근하고 바이크 시동걸고 퍼슈트 챙겨서 바로 달림
그리고 도착하니
토요일 새벽 1시더라
춥진 않았지만 노숙을 할수는 없었기에
가장 가까운 숙소를 잡고 잠을 잤는데
늦게 일어나버림
도착하자마자 달려갔는데 노리던 퍼제타 아크릴 스탠드는
없더라 퍼리 마이너장르인데? 왜 숨어지내지 졸라 많으면서
암튼 구매 실패하고 스티커만 구매하고
사진 몇장 찍고 털친구들이랑 놀다가
추천받은 돼지국밥집가서
돼지국밥먹고 숙소가서 급하게 펑크난일 처리하느라
노트북으로 일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히 근처
맥날가서 식사 떼우고 집으로 달려가다
꽃 이쁘게 펴서 잠깐 멈추고 사진도 찍으면서 집에 무사히 복귀했다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