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물감은 기름성분이기에 실제로 저렇게 피부에 묻으면 바로 지워주세요^^)
유화의 매력에 빠지신 수녀님
유화는 확실히 수채화랑 아크릴하고는 느낌이 다르긴하죠
그 꾸덕함이나 수채화나 아크릴에서 하기 힘든 밀도감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 쉽게 접하기 힘든 재료인 만큼 주의할게 많죠.
미약하게 유화의 팁으로는
1. 유화는 수채화랑 다르게 명도 조절할때는 흰색유화물감을 쓰기때문에 화이트 유화물감은 따로 용량이 큰것을 쓸것.
2. 캔버스에서 물감을 사용하기 전에 젯소를 발라주면, 발림력이나 나중에 곰팡이 보호에 좋습니다.(젯소:물의 비율은 7:3, 8:2 추천)
3. 기름이기에 건조가 느림으로 보조재로써 미디엄오일을 물감에 칠할때 소량을 섞어서 발라주면 건조가 빨라집니다.(기본유화는 며칠에서 몇달까지 갑니다)
많이 쓰는건 린시드나 리퀸 요즘에는 튜브형도 있다고하네요
4. 색칠은 대체로 수채화와 반대로 어두운곳부터 밝은곳순서로 그리는데, 그만큼 명도차를 주기도 좋고 어둠-> 밝은 순서로 칠하게 되면 중간단계색이 더 넣기 좋고 자연스러워집니다.
5. 마무리로 바니쉬를 발라주어야 그림이 갈라지는 현상이 없습니다. 크게 유광과 무광이 있으니 선택하시면 되십니다.
스프레이도 있습니다.
6. 기름과 기타 재료들이 대체로 그렇게 몸에 좋은 것들이 아니기에 작업하실때는 버릴 옷으로 작업해야하며, 환기를 잘 시켜주세요.
유화기법으로 크게는 블렌딩과 임페스토기법으로 나누어집니다.
블렌딩기법은 말 그대로 블렌딩한다. 즉 색을 블렌딩 하는것처럼 색을 칠하고 그 중간 색과를 부드럽게 풀어주면서 연결하는 깔끔한 느낌을 줄수 있습니다.
단 부드럽게 블렌딩하다보니 물감의 질감이나 붓질표현이 적어 밀도감표현이 힘듭니다.
임페스토기법의 가장 큰 대표는 역시 고흐의 작품들이겠네요.
붓질 나이프등을 이용하면 물감이나 텍스처를 살려 2D의 캔버스에 두께감과 밀도감을 살리기 좋아 많은 화가들이 대체로 많이 이용합니다.
허나 물감 사용양이 많아 재료값이 많이 나가며, 건조가 느린 유화 특성상 보조오일을 써도 하루에 그릴 수 있는 단계가 한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