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어제 도착한 아크릴스탠드와 때마침 씹뜯맛즐중이라 나와있던 트럭이었습니다.
트럭에 사람을 태우는 기믹은 있지만 당연히 수녀님 아크릴은 못 타지요.
그래서 이미지를 편집하고
적당한 이미지를 찾아 실물크기에 맞게 조정한 다음
혹시 모르니 5%단위로 이미지를 키우고 줄여 여분을 만들고
인쇄했더니 생각보다 많이 작네요.
크기는 처음 만들었던 크기가 딱 맞습니다.
나름대로 표정도 맞췄던 조합이지만 워낙 작아서 그런지 그정도까지는 알아보기 힘드네요.
조수석쪽은 나름 적당한 표정 찾는다고 최대한 잘리는 곳 없는 이미지로 골라낸건데 그냥 아무 전신샷 꺼냈어도 됐을 것 같네요.
그냥 얹어두면 불안정하니 테이프를 사용해서 붙이면
유로트럭중이신 수녀님과 조수석에 묶여있는 점장님 완성입니다.
사람 크기를 조금 키워서 인쇄하는 것도 좋았을 것 같네요.
에? 와타시?
원래 하고 싶었던 연출은
"도라야, 나 운전 잘 하지 않아?"
"앞에 보라고!"
였는데
그 앞에 세울 동물이 너무 커서 영 모양이 안 나오네요.
당연히 물건이 물건인 만큼 변신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되니 수녀님이 조종하는 것 같은 모양새가 되어서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