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타임 때 Poets of the Fall - Late Goodbye를 도네하고 해당 곡에 살짝 관심을 보이시는 것 같길레
갑자기 Sheep덕 기질이 깨어나, 많은 분들께 이 밴드에 대해 좀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Poets of the Fall은 핀란드 출신 밴드이며, Late Goodbye는 맥스페인 2의 엔딩 크레딧 곡 입니다.
가사는 당시 각본 디렉터였던 샘 레이크가 작사를 하였고 밴드는 이 기점에서 인지도가 꽤 올랐다고 합니다.
사실 이 밴드와 레메디 엔터테이먼트[맥스페인, 앨런웨이크, 등 제작사]의 인연이 여기가 처음이 아니였는데..
밴드의 보컬인 마르코 자레스토는 맥스페인 1에서 블라디미르 렘으로 출연하였고
기타리스트인 올리 투키아이넨은 비니 가그니티로 출연하였습니다.
응? 올리..?
예, 이 분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본인 채널을 따로 개설했는데 영상은 저거 하나 뿐 입니다.)
참고로 샘 레이크 본인은 맥스페인으로 출현하였습니다, 개발비와 인력이 부족해서 인맥으로 여러 촬영을 했다네요.
샘 레이크의 어머님은 흑막으로 출연하였습니다......ㅋㅋㅋ 각자 성우는 다 다른 분들 이고요.
여튼, 이러한 인연으로 맥스페인 2의 엔딩곡을 부르기도 하고, 이후에도 레메디사 게임의 여러 OST를 부르게 됐는데
앨런 웨이크에선 작중 Old gods of asgard 라는 밴드의 앤더슨 형제로 또 '출연'하여서
1편과 외전인 아메리칸 나이트메어를 합쳐 많은 OST곡을 만들었고
이번엔 키보디스트인 마르크스 카를로넨이 토르로, 보컬인 마르코가 오딘으로 나옵니다.
앨런 웨이크 1에서는 둘의 늙은 모습으로 모델링이 나오지만, 2에서는 모델링이 바뀌어서 나오고, 대신..
실사 뮤지컬 장면에서 올리(또한 여러 OST)와 함께 같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세계관이 이어지는 컨트롤에서도 Old gods of asgard와 Poets of the fall, 두 밴드 이름으로 OST가 나옵니다.
제가 이렇게 길게 늘어뜨리며 글을 쓴 이유가 사실 맥스페인 시리즈 자체가 어렸을 때 방송에서 본 이후로 제 인생 게임이기도 하고
그와 동시에 Poets of the fall 밴드도 맥스페인 2에서 엔딩곡을 들은 이후로 곧바로 팬이 되어서
많은 분들이 앨런 웨이크나 컨트롤 플레이 할 때 또는 방송에서 시청 하실 때 다들 곡은 좋다고 하시는데
정작 밴드 자체에는 많이들 관심이 없으신 것 같아서
'여 노래들 좋은 거 많아유~ 거(제발) 와서 함 들어봐봐~'하는 욕심에 츄라이 츄라이 하고 싶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