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자랑글 한번 올려봅니다
먼저 글이 많이 고봉밥입니다. 너무 길다 싶으면 쭉 내려주셔도 괜찮습니다.
한 줄 요약
생일 선물받고 여행 갔다와서 피곤하지만 기분 댕 좋음!
저는 1월 31일이 생일인데요.
주말에 아버지께서 제 생일 기념 가족 여행을 가자고 하셔서 지난 금요일 밤에 동탄 자취방에서 부모님이 계신 본가로 올라갔습니다.
열심히 달려 도착한 집. 동생이 저에게 슥 내민 건x베이스 종이 봉투 2개 속엔 이 녀석들이 있었습니다.
MG 에일 스트라이크 Ver. RM, MG 프리덤 2.0, 피규어라이즈 스탠다드 슬레타
박스 아트 진짜 미쳤습니다...하아.....
수녀님이 일본 출장 가시기 전에 진행했던 랜덤 채팅에 당첨되서 수녀님께도 말씀드렸었지만
저는 작년 10월 쯤부터 건프라 조립에 본격적으로 빠졌는데요
(랜챗 후기 글 제목에 고로시라고 표현한 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수녀님..너무 신나서 실수를 했습니다.)
제 동생(얘도 으른양)도 저랑 취미가 비슷해서 건프라 조립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 동생(정: 으른양, 부: 기수단)이 저번 주 쯤 전화로 "형 건프라 사줘도 됨??" 하더니 생일 선물로 준 킷 3개가 바로
위의 MG 에일 스트라이크 Ver. RM, MG 프리덤 2.0, 피규어라이즈 스탠다드 슬레타였습니다.
스트라이크랑 프리덤은 저에게도 조금 의미가 있는 킷인데요.
중학생 때 건담 시드를 보고 이후 생전 처음 구입했던 킷이 바로 리메이크 전 MG 에일 스트라이크와 MG 프리덤(구판)이었거든요..
그 때는 지금이랑 달리 예전 '조립식'이라고 불리던 식완 제품 조립하는 감각으로, 말하자면 장난감 갖고싶은 아이의 시선으로 조립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어른이 되어 장식품의 목적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이 두 킷을 만나게 되니 참 신기한 감각입니다.
마치 어린 시절 헤어진 소꿉친구를 만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러고보니 옆집 살던 그 친구는 잘 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동생(으른양 겸 기수단 겸 토끼풀)이 '형이 예상 못 한 의외의 제품도 하나 있어)라고 했던 슬레타 걸프라.
요건 진짜 예상 못하긴 했는데요. 수녀님이 "저는 걸프라가 더 좋아요!" 하신 순간 바로 대가리 깨져서 '아 하나는 사봐야겠다'생각은 하고있었는데
제 동생(루리웹산 버튜버 하코오시)도 그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게 아닌가...합니다. 아마 미오리네는 제 돈으로 사겠네요
아무튼 이번 주말에는 수녀님 방송보면서 오랜 친구 스트라이크부터 다시 한 번 차근차근 만들어보려 합니다. 이 친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쓰다 보니까 글이 너무 고봉밥이 되버렸는데요
글 초반에 말씀드린 가족 여행기는 시간날 때 짬짬이 써서 올려볼까하는 생각은 있는데 진짜로 올릴지는 몰?루합니다...
인상적인 사진만 몇 개 올려봐요!
그럼 월요일도 힘내시고 이번 주에도 수녀님 방송 재밌게 즐기겠습니다! 목표는 20만 포인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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