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님 마작 방송 보면서
오늘 저녁 뭐 먹지 고민하다가
수녀님이 오므라이스 얘기를 하시는걸 듣고
어 오므라이스 괜찮은데?
하고 집에 있는 재료로만 뚝딱 만들어 봅니다.
홈x러스의 보리먹은 돼지 목살 소금 후추간을 한 후
에어프라이어에 통으로 굽고
계란 옷 속 내용물인 밥은
별거 없이 파기름을 냈던 대파와 밥
다른건 볶음밥에 양념 할 캐찹과 굴소스 밖에 넣지 않았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달콤하고 풍미있는 오므라이스용 볶음밥이 됩니다.
계란 지단도 너무 익어서 뻣뻣하지 않은
계란찜과 같은 식감으로 아주 잘 되서 만족스럽네요. :)
오랜만에 오므라이스를 해봤는데,
계란지단이 식감도 좋고 이쁘게 잘 되고
짭짤하게 간한 돼지 목살 스테이크와
파향이 솔솔나는 달콤한 볶음밥의 조합으로
만족스러운 저녁식사였습니다.